한국가스해운(주) 민간에 매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00.11.11 11:32
-지난 10일 가스공사 지분 전량 민간5개사에 매각

정부의 공기업민영화 추진계획과 가스산업 구조개편 기본계획에 따라 한국가스공사의 자회사인 한국가스해운(주)이 민간에 매각됐다.

이에따라 지난 10일 한국가스공사는 보유하고 있는 한국가스해운의 주식 4만4천주 전량을 남성해운(주) 등 민간 5개사에게 1주당 25,064원씩 총 11억200만원에 매각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가격은 산동·삼일 등 2개 회계법인이 평가한 주식가격을 산술평균한 금액을 기준으로 산정했다.

한국가스해운은 인천 LNG생산기지에 입출항하는 초대형 LNG 수송선을 도선하는 업체로 가스산업구조개편계획에 따라 당초 올해말까지 민간에 매각할 계획이었다.

한국가스해운은 지난해 기준으로 정원 28명에 자산이 136억3천만원인 반면 부채가 152억3천만원이며 지난해 매출액은 60억9천만원에 달해 11억8천2백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한편, 이번 지분매각이전에 한국가스해운(주)의 지분율은 가스공사가 22%, 남성해운이 18%, 선화, 대륙상운, 홍해가 각각 17%, 용남이 9%를 기록한 바 있다. [이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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