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금리 따라 신규취급액 코픽스도 동반 하락세 "내일부터 주담대 금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5.15 15:39
[에너지경제신문=이유민 기자]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대폭 하락했다.

은행연합회는 4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85%로 전월보다 0.09%포인트 하락했다고 15일 밝혔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대폭 하락한 것은 2015년 5월 0.09%포인트 내린 데 이어 3년 11개월 만이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올해 들어 1∼2월 하락했다가 3월 반짝 반등한 뒤 다시 급락세로 돌아섰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2.01%로 전월 대비로 0.01%포인트 떨어졌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올 2월까지 18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다가 3월에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한 뒤 이번에 역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한편,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크게 변동한 것은 최근 시장금리가 하락세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으로 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을 서서히 반영하고, 신규취급액 기준은 해당 월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금리 변동을 신속하게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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