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독일서 ‘국내 최고 효율·출력’ 태양광 모듈 선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5.16 17:20

LG전자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태양에너지 전시회 ‘인터솔라 2019’에서 LG전자 직원이 관람객에게 태양광 모듈 ‘솔라 루프’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LG전자

[에너지경제신문=이종무 기자] LG전자가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태양에너지 전시회 ‘인터솔라 2019’에 참가해 국내 최고 효율·최대 출력의 태양광 모듈 등 주력 제품을 공개했다.

LG전자는 이 전시회에서 국내 최고 효율·최대 출력의 태양광 모듈 ‘네온 R’ 등 전작보다 모듈 효율과 출력을 개선한 제품들을 공개했다.

태양광 모듈은 효율이 높을수록 동일한 면적에서 생산할 수 있는 전력량이 늘어난다. 네온 R은 제품 전면의 전극을 없애 빛의 흡수를 극대화한 제품으로, 22%의 국내 최고 효율을 달성한 초고효율 제품이다. LG전자는 네온 R 모듈 효율을 22%까지 높이면서 출력도 기존 제품 대비 15와트(W) 늘려 국내 업체 최고 출력인 380W(60셀 기준)로 끌어올렸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대해 설치 후 25년까지 무상 보증한다는 방침이다. 설치 후 25년이 돼도 초기 출력의 90.8%까지 발전 성능을 보증한다.

LG전자는 모듈 효율 20.7%, 출력 355W(60셀 기준)를 구현한 태양광 모듈 ‘네온 2 V5’ 도 선보였다. LG전자는 이 모듈에 전기 이동 통로를 분산해 전기적 손실을 최소화한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 제품은 셀 위에 전기가 흐르는 통로인 전극이 3∼5개인 반면, 이 기술을 적용한 네온 2 V5는 전극이 12개로 출력이 높고, 전극의 두께가 가늘어 빛의 흡수가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대해 네온 R과 마찬가지로 설치 후 25년까지 무상 보증한다.

LG전자는 이밖에 이번 전시회에서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태양광 모듈 ‘솔라 루프’도 선보였다.

솔라 루프는 자동차 지붕에 장착돼 배터리를 충전, 주행 거리를 늘려주는 역할을 한다. 중형차 기준 1년에 1300㎞를 주행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한다. 기존 솔라 루프 전작들이 실내 공조 등 일부 장치만을 구동하는 데 불과했다면, 이번 제품은 실질적으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의 실 주행 거리를 늘릴 수 있는 200W 이상의 고출력을 갖췄다는 게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LG전자는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올해부터 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에 솔라 루프를 공급할 예정이다. 김석기 LG전자 에너지해외영업담당 상무는 "초고효율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세계 태양광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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