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스팅어 등 13개 모델 IIHS 최고 안전 등급 받아
제네시스 G70∙G80∙G90 전 라인업 '최우수' 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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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90. (사진=현대차) |
[에너지경제신문 송재석 기자] 쏘나타와 스팅어 등 현대∙기아자동차 모델 13종이 미국에서 ‘최우수’ 안전 등급을 받았다. 미국 내 브랜드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2019 IIHS 안전상'에서 현대∙기아차 모델 13종이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에 선정됐다.
선정된 차량은 △제네시스 G70∙G80∙G90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쏘나타 △코나 △스팅어 △K5(현지명 옵티마) △K3(현지명 포르테) △니로 하이브리드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싼타페 △쏘렌토 등이다.
미국 내 완성차 업체들 중 현대∙기아차 모델이 ‘최우수’ 등급에 가장 많이 선정됐다.
현대∙기아차 이어 최우수 등급 모델을 확보한 업체는 일본 스바루(8종)였으며,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도 각각 4개 모델이 선정됐다. 토요타는 2개 모델이, 아큐라와 마쓰다, 렉서스는 1개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제네시스 브랜드는 미국에 선보인 G70, G80, G90 등 브랜드 전 라인업이 '최우수'를 얻어 신뢰도를 높였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출시된 차량을 대상으로 충돌 테스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미국 내 가장 까다로운 테스트로 유명하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최우수'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우수' 등급을 매긴다.
IIHS는 올해 출시된 모델을 대상으로 충돌 시험을 거쳐 모든 항목에서 가장 높은 안전성을 보인 38개 차종을 '최우수'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