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보일러, 장마철 가정용보일러 안전 관리·점검 요령 Tip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7.12 10:43

폭우로 침수된 경우 보일러 제조사에 즉각 연락…점검과 조치 받아야 ‘안전’

▲(주)귀뚜라미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가정용 보일러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장마철 보일러 관리요령’을 안내하고 나섰다.특히 강풍과 폭우가 장기간 이어지는 장마철에는 보일러 연통의 이탈, 파손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꼼꼼히 안전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진제공=귀뚜라미]


(주)귀뚜라미(대표 송경석)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가정용 보일러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장마철 보일러 관리요령’을 전파하고 나서 주목을 끈다.

귀뚜라미는 강풍과 폭우가 장기간 이어지는 장마철에는 보일러 연통의 이탈, 파손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꼼꼼히 안전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보일러 연통은 폐가스를 실외로 배출하기 위해 건물 외부에 일부분이 돌출된 형태로 설치가 된다. 따라서 장마철에는 태풍 등으로 돌출 부위에 낙하물이 떨어지거나 강한 힘이 가해지면서 연통이 보일러로부터 이탈하거나 연결부위에 균열이 생길 수 있다.

이런 경우 안전을 확인하지 않고 보일러를 사용하게 되면 폐가스가 실내로 누출돼 가스중독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안전점검은 ‘필수’임을 주문한다.

보일러 연통 점검은 가스 중간밸브를 잠그고 전원코드를 뺀 상태에서 사용 중인 보일러의 열이 충분히 식었는지 확인한 다음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 이후 육안으로 연통 외관을 살펴 이탈 또는 찌그러지거나 구멍 난 부분은 없는지 확인하고, 연통 체결 부위를 장갑을 낀 손으로 살살 흔들어 보면서 연통이 쉽게 빠지거나 연결이 헐겁지 않은지 확인해야 한다.

특히, 장마철 낙뢰가 동반될 때에는 가스보일러에 내장된 전자회로 기판이 훼손될 수 있기 때문에 전원 플러그를 반드시 빼두는 것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또한 침수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호우 시 모든 가스밸브를 잠그고, LPG(액화석유가스) 용기는 이탈하지 않도록 안전한 장소로 옮기거나 쇠사슬 등으로 단단히 고정해야 한다.

침수가 발생한 경우라면 귀뚜라미보일러 고객서비스센터 등 각 보일러 제조 회사로 즉각 연락해 점검과 조치를 받은 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한편, 귀뚜라미는 지난해 제25호 태풍 ‘콩레이’로 침수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에 특별 서비스 캠프를 설치해 보일러 무상 점검과 수리를 지원하는 등 수해 지역 주민들의 피해 복구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요즘에는 여름에도 온수나 제습 목적으로 보일러를 가동하는 가정들이 많기 때문에 안전사고에 항상 유의해야 한다"면서 "설치한 지 10년이 넘은 노후 보일러는 안전사고 위험이 높기 때문에 교체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며, 사용 연한과 관계없이 가스공급 업체나 보일러 제조사로부터 연 1회 이상 점검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거듭 당부했다.
여영래 기자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