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유통 ‘연봉왕’ 신동빈 79억원…CJ 이재현은 38억5000만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8.14 20:03

[에너지경제신문 여영래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793600만원의 보수를 받아 유통업계 오너(총수) 보수왕자리를 지켰다. 또 신세계 총수 일가는 상반기 총 715400만원의 보수를 받았고, CJ그룹 이재현 회장도 3850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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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연합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 공시시스템에 게재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신 회장은 상반기 롯데쇼핑과 롯데케미칼, 호텔롯데 등 7개사에서 모두 793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계열사별 보수는
롯데지주 107200만원 롯데케미칼 175000만원 롯데쇼핑 121400만원 호텔롯데 168400만원 롯데제과 96600만원 롯데칠성음료 75000만원 롯데건설 5억원 등이다.

신 회장은
2017년 한해 동안 152억원의 보수를 받아 대기업 총수 보수 1위를 기록했고, 2018년에는 구속 수감으로 7개월간 급여를 자진 반납했음에도 781700만원으로 보수왕 자리를 굳건히(?)지켰다.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은 상반기 보수로
84600만원을, 이원준 유통BU 부회장 610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신세계 총수 일가는 상반기 총
7154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상반기 신세계에서 55300만원, 이마트에서 141600만원 등 총 196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 회장의 남편인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도 두 회사로부터 동일한 금액을 받아 총
196900만원을 기록했다이들의 자녀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이마트에서 171800만원의 보수를 받았고,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은 신세계에서 149800만원을 받았다.

남매인 정용진 부회장과 정유경 총괄사장은 각각 이마트와 백화점 사업을 나눠 맡아 각자의 영역에서 책임경영을 하고 있다
.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자신이 대표로 있는 현대백화점에서 상반기
1462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재현
CJ 회장은 상반기 CJ주식회사와 CJ제일제당, CJ ENM에서 총 385000만원을 수령했다. 이 회장은 20142015년에는 재판과 병원 치료 등으로 근무를 하지 않아 보수를 받지 않았다.

이후
2016년 건강상의 이유로 등기이사에서 물러나면서 이후 한때 보수가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자본시장법 개정에 따라 지난해 상반기부터 다시 보수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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