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중 악재에 1910대 후퇴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8.26 16:19
코스피

▲(사진=네이버 증권)

[에너지경제신문=한수린 기자] 코스피가 1910대로 하락했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99포인트(1.64%) 내린 1916.3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2.96포인트(1.69%) 내린 1915.34에서 출발해 장중 한때 1909.92까지 밀리는 등 약세 흐름을 지속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격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지난 주말 중국은 미국산 수입품 750억달러에 대해 5%,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고 미국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잭슨홀 회의 연설에서 "적절히 행동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금리 인하 신호가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친 점도 실망감을 불러일으켰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1444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49억원, 716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전자(-0.80%), SK하이닉스(-3.49%), 현대차(-1.19%), NAVER(-3.37%), LG화학(-1.82%), 현대모비스(-1.04%), SK텔레콤(-0.63%), 신한지주(-1.61%), 셀트리온(-6.60%), 삼성바이오로직스(-4.23%) 등 상위 10위권 종목이 모두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6.07포인트(4.28%) 내린 582.91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73포인트(2.42%) 내린 594.25로 출발해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36억원, 92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99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8.05%), CJ ENM(-4.40%), 헬릭스미스(-5.58%), 펄어비스(-4.99%), 메디톡스(-4.64%), SK머티리얼즈(-1.76%), 휴젤(-6.36%), 스튜디오드래곤(-4.66%), 에이치엘비(-0.75%) 등이 내렸다.

케이엠더블유(0.32%)는 보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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