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 상반기 미분양 몸살 교통 대책으로 극복
국토부 ‘광역 2030’발표…검단, 수혜지로 꼽혀
서울지하철 5호선·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 등
현지 부동산 "하반기 분양 원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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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신도시에서 분양한 견본주택 방문객들 모습(사진=오세영 기자) |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미분양 위기를 극복한 검단신도시에 광역 교통 대책 추진이 잇따르면서 향후 분양시장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 달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발표한 ‘광역교통2030’ 계획에는 △김포한강선 △인천지하철2호선 연장 등이 포함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광역 교통망 개선 대책의 최대 수혜지로 검단신도시가 꼽히고 있다. 상반기 미분양 몸살을 앓던 것과 달리 하반기 분양에서는 좋은 성적을 얻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올해 상반기 검단신도시는 ‘미분양 무덤’으로 통했다. 지난해 10월부터 공동주택용지 8개 필지에 아파트 9500여가구가 공급됐다. 그러나 올해 4월 3000여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으면서 관리지역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8월을 기점으로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와 ‘검단 한신더휴’ 미분양이 해소되고, 지난달 선보인 ‘동양파라곤 1차’와 ‘대방노블랜드 1차’도 모두 계약을 마친 상태다.
현지에서는 검단의 미분양 물량이 모두 해소된 데에는 광역 교통망 개선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현재 검단은 △인천1호선 검단연장 △서울5호선 검단ㆍ김포 연장 △인천2호선 김포ㆍ일산 연장 △원당~태리 간 광역도로 조기 개통 등 교통 호재가 풍부하다.
정부는 김포한강선 검단신도시 연장, 인천2호선 연장 등 세부 검토를 거친 뒤 예비타당성조사 등의 절차를 통해 시행 여부를 확정할 전망이다.
인천1호선 송도·검단 연장 등에 대해서는 예정 기간 안에 사업을 마치겠다고 밝혔다. 또 계양∼강화고속도로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광위 광역교통계획에 반영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력이 붙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수도권광역철도(GTX)-D 노선(가칭)에 대해서도 거론됐다. 국토부가 급행철도 수혜지역을 확대하기 위해 서부권 등에 신규 노선을 검토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유력한 경유지로 검단신도시가 꼽힌다.
이 같은 호재로 하반기 분양 성적은 양호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검단신도시 A공인중개사는 "그 동안 침체기를 겪었던 검단신도시가 교통 호재로 인해 가치가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 분양은 무난하게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B공인중개사는 "미분양 앓던 검단 새 아파트들이 8월 교통 대책 하나로 완판된 걸 보면 확실히 철도나 도로를 무시할 수 없다"며 "정부의 발표대로 교통 개선이 추진된다면 당연히 검단신도시의 부동산 경기도 좋아질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검단에서는 올 하반기에 약 4000가구 규모의 분양이 진행될 예정이다. 호반산업은 이달 719가구 규모인 ‘호반써밋 인천 검단Ⅱ’를 선보인다. 금성백조는 1249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동양건설산업도 1122가구에 달하는 ‘검단파라곤 2차’를 공급한다.
모아건설은 658가구 규모의 ‘검단신도시모아미래도’를 선보인다. 우미건설은 내년 2월 ‘검단 우미린 2차’ 44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