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대 서울캠퍼스에서 열화상감지 카메라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앙대) |
[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에디터] 중앙대(총장 김창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 방지를 위해 교내에 열화상감지 카메라 4대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열화상감지 카메라는 카메라 앞을 지나는 사람의 체온이 37도를 넘길 경우, 경보음을 통해 알려주는 장비로 발열을 동반한 호흡기 전염병 예방에 필수적인 장비다. 현재 각 시도 및 자치구에서도 재난관리기금 167억여 원을 투입해 열화상 카메라 구입비용을 지원하는 등 초기 확산 방지 및 방역에 효용이 높은 것으로 확인된다. 중앙대는 기숙사 등 교내 이동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장비를 설치하고,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중앙대는 교육부가 30일 발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대학 추가 조치사항 시행(안)"에 따라 중국인 유학생의 출입국 현황을 전달받는 즉시 전수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원용 연구부총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병 위기경보단계가 격상된 만큼 선제적 대처가 필요한 시기다"며, "앞으로도 추가적인 지원을 통해 다방면의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중앙대에 설치된 열화상카메라는 중앙대 LINC+사업단에서 육성한 학생창업기업 ‘써모아이(Thermoeye, 대학원 기계공학과 김도휘)’의 아이템을 LINC+사업단의 지원을 통해 개발한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