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자료개방포털서 공공 기상데이터 전면 개방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0.02.26 09:59
기상청
[에너지경제신문 최윤지 기자] 기상청이 기상자료개방포털을 통해 7개 기관 669개 지점을 추가로 개방하며 공공 기상데이터 전면 개방에 나섰다.

기상청은 25일부터 기상자료개방포털을 통해 27개 공공기관의 기상관측자료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통합서비스를 확대·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상자료개방포털은 2018년 서비스를 시작한 기상기후 공공데이터 서비스 포털이다. 포털을 통해 지상관측, 위성, 레이더 등 120여 종의 데이터와 기후통계 분석 자료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다.

기상청은 범정부 공공데이터 개방 정책에 따라 공공기관 관측자료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다. 2018년 5개 공공기관으로 시작된 관측자료 개방은 지난해 20개 기관으로 확대했다. 올해 △경상남도 △광주광역시 △국립공원관리공단 △서울특별시 △제주특별자치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공사 등 7개 기관이 추가되면서 포털에서는 기상관측표준화법에 따라 기상관측업무를 수행하는 27개 전체 기관의 기상관측자료를 제공하게 됐다.

이번 전면 개방을 통해 27개 기관 3411개 지점의 관측자료를 기상자료개방포털에서 기관·지점별로 즉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이번 통합서비스 확대로 국민이 더욱 편리하게 기상관측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체계적인 국가 기상관측자료 관리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치가 높은 기상데이터 서비스를 혁신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공공기관 기상관측자료의 품질검사를 수행하는 등 국민에게 고품질 기상관측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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