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게임업계도 자사 IP(지식재산권)를 웹툰이나 드라마 등의 2차 저작물로 선보이는 시도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제대로 된 IP 하나를 장르 구분 없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제작해 메가 IP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컴투스의 자회사 데이세븐의 인기 스토리게임 ‘일진에게 찍혔을 때2’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동명의 웹드라마는 첫 공개 이후 일주일 만에 네이버 브이라이브(V LIVE), 유튜브, 페이스북 ’콬TV’ 채널을 통틀어 누적 조회수 300만 뷰를 빠르게 돌파하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웹드라마의 원작 게임인 ‘일진에게 찍혔을 때’는 데이세븐이 개발한 연애 시뮬레이션 스토리게임이다. 해당 게임은 소설책과 웹드라마,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로 재탄생하며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지난해 공개된 웹드라마 ‘일진에게 찍혔을 때’ 시즌1은 누적 조회 수 8000만 뷰를 기록하며 웹드라마 시장의 최고 인기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주 공개된 시즌2 의 경우, 첫 방송 공개 당시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올라 화제가 됐고, 방송 일주일 만에 시즌1의 기록을 훌쩍 넘어서는 등 회를 거듭할수록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컴투스는 최근 다양한 장르의 스토리게임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스토리게임 플랫폼 ‘스토리픽’도 출시했다. 이곳에서는 스토리게임 ‘일진에게 찍혔을 때’의 신작 ‘일진에게 반했을 때 시즌3’를 비롯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채널A의 ‘하트시그널’ IP를 기반으로 한 스토리게임들을 만나볼 수 있다.
앞서 컴투스의 자회사 데이세븐은 SBS콘텐츠허브와 게임 및 드라마 IP 크로스오버 제작 추진을 위한 MOU(양해각서)도 체결했다. 데이세븐은 SBS콘텐츠허브가 사업권리를 확보한 드라마의 IP를 소재로 한 다양한 스토리게임을 개발하고, 이를 컴투스를 통해 글로벌 서비스하게 된다. 또 향후 데이세븐이 제작하는 게임 IP 역시 SBS콘텐츠허브를 통해 드라마나 웹드라마로 제작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게임이나 드라마 등 신규 콘텐츠를 위한 공동 기획 및 제작도 함께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버프툰’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웹툰을 서비스하는 엔씨소프트도 지난해 SBS콘텐츠허브와 웹툰·드라마 IP 제휴를 위한 MOU를 맺었다. 버프툰 웹툰과 SBS 드라마 제휴를 통해 새로운 IP가 탄생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는 것이 목표다. SBS콘텐츠허브는 엔씨소프트의 웹툰 공모전 ‘제2회 버프툰 글로벌 웹툰스타 오디션’의 공동 주관사로도 참여했다. SBS콘텐츠허브는 이번 공모전 ‘영상화 부문 수상작’의 드라마화를 위한 판권 계약 및 기획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버프툰의 인기 웹툰 ‘너를 싫어하는 방법’을 기반으로 한 동명의 드라마를 제이티비씨콘텐트허브 주식회사와 공동제작하기도 했다. JTBC 디지털 스튜디오 룰루랄라가 제작한 이 드라마는 지난 1일 JTBC4에서 2부작 드라마로 방영됐다.
게임업계 IP 강자인 넥슨도 최근 출시된 자체 개발작을 웹툰으로 재해석하는 데 공을 들이는 분위기다. 넥슨은 지난 1월 신작 ‘카운터사이드’ 출시에 앞서 네이버웹툰 테러맨 작가와 협업해 만든 ‘카운터사이드: 오리엔테이션 데이’를 공개했다. 해당 웹툰은 후속편 제작 문의가 이어지는 등 출시 전 ‘카운터사이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넥슨의 히트작인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V4(브이포)’도 인터서버 등 핵심 콘텐츠를 쉽고 재미있게 알리기 위해 웹툰을 활용했다. 게임 속 도우미 캐릭터(NPC)가 신규 지역 비텐고원, 크리스마스 선물 등 게임 소식을 안내하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펭타마을의 선물공장 편’은 1800여 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게임과 웹툰, 드라마 등 수많은 콘텐츠들이 미디어 간 경계를 넘나들고 있다"면서 "원작을 넘어선 새로운 즐거움을 통해 기존 IP를 대형 IP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컴투스의 자회사 데이세븐의 인기 스토리게임 ‘일진에게 찍혔을 때2’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동명의 웹드라마는 첫 공개 이후 일주일 만에 네이버 브이라이브(V LIVE), 유튜브, 페이스북 ’콬TV’ 채널을 통틀어 누적 조회수 300만 뷰를 빠르게 돌파하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웹드라마의 원작 게임인 ‘일진에게 찍혔을 때’는 데이세븐이 개발한 연애 시뮬레이션 스토리게임이다. 해당 게임은 소설책과 웹드라마,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로 재탄생하며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지난해 공개된 웹드라마 ‘일진에게 찍혔을 때’ 시즌1은 누적 조회 수 8000만 뷰를 기록하며 웹드라마 시장의 최고 인기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주 공개된 시즌2 의 경우, 첫 방송 공개 당시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올라 화제가 됐고, 방송 일주일 만에 시즌1의 기록을 훌쩍 넘어서는 등 회를 거듭할수록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
앞서 컴투스의 자회사 데이세븐은 SBS콘텐츠허브와 게임 및 드라마 IP 크로스오버 제작 추진을 위한 MOU(양해각서)도 체결했다. 데이세븐은 SBS콘텐츠허브가 사업권리를 확보한 드라마의 IP를 소재로 한 다양한 스토리게임을 개발하고, 이를 컴투스를 통해 글로벌 서비스하게 된다. 또 향후 데이세븐이 제작하는 게임 IP 역시 SBS콘텐츠허브를 통해 드라마나 웹드라마로 제작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게임이나 드라마 등 신규 콘텐츠를 위한 공동 기획 및 제작도 함께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버프툰’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웹툰을 서비스하는 엔씨소프트도 지난해 SBS콘텐츠허브와 웹툰·드라마 IP 제휴를 위한 MOU를 맺었다. 버프툰 웹툰과 SBS 드라마 제휴를 통해 새로운 IP가 탄생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는 것이 목표다. SBS콘텐츠허브는 엔씨소프트의 웹툰 공모전 ‘제2회 버프툰 글로벌 웹툰스타 오디션’의 공동 주관사로도 참여했다. SBS콘텐츠허브는 이번 공모전 ‘영상화 부문 수상작’의 드라마화를 위한 판권 계약 및 기획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버프툰의 인기 웹툰 ‘너를 싫어하는 방법’을 기반으로 한 동명의 드라마를 제이티비씨콘텐트허브 주식회사와 공동제작하기도 했다. JTBC 디지털 스튜디오 룰루랄라가 제작한 이 드라마는 지난 1일 JTBC4에서 2부작 드라마로 방영됐다.
|
넥슨의 히트작인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V4(브이포)’도 인터서버 등 핵심 콘텐츠를 쉽고 재미있게 알리기 위해 웹툰을 활용했다. 게임 속 도우미 캐릭터(NPC)가 신규 지역 비텐고원, 크리스마스 선물 등 게임 소식을 안내하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펭타마을의 선물공장 편’은 1800여 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게임과 웹툰, 드라마 등 수많은 콘텐츠들이 미디어 간 경계를 넘나들고 있다"면서 "원작을 넘어선 새로운 즐거움을 통해 기존 IP를 대형 IP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
▲넥슨이 네이버웹툰 테러맨 작가와 협업해 만든 ‘카운터사이드: 오리엔테이션 데이’. (사진제공=넥슨) |
;){kind=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