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시각장애 아동 위한 스마트 기기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0.05.18 09:52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스마일게이트 그룹의 청년 인큐베이션 센터를 통해 탄생한 게임개발사 ‘팀타파스’가 시각장애 아동들의 스마트 기기 구입을 위한 기부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가 18일 전했다.

팀타파스는 모바일 오픈 월드 낚시 게임 ‘표류소녀’에 이어 지난해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인디게임상을 수상한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용사식당’을 연달아 흥행시킨 유망 게임 개발사다. 스마일게이트 그룹의 대학생 창작 지원 프로그램 스마일게이트 멤버십에서 시작해 청년창업 인큐베이션 센터 오렌지팜을 거쳐 탄생했다.

이번 기부금은 팀타파스가 진행한 게임 행사 수익금 전액이다. 팀타파스는 올해 초 ‘용사식당’ 게임 이용자를 대상으로 게임 관련 상품 제작 펀딩 행사를 진행했고, 이 수익금을 희망스튜디오에 기부했다. 희망스튜디오는 소외 아동 지원 전문기관 하트-하트재단과 파트너십을 맺고 이 기부금을 국립 서울맹학교 등 특수학교에 전달할 방침이다. 해당 기부금은 시각장애 아동들의 태블릿PC 및 스마트기기 구입비에 사용된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이번 기부는 ‘기부의 선순환’의 좋은 사례"라면서 "스마일게이트 창업프로그램(오렌지팜)의 수혜자와 게임 이용자가 희망스튜디오와 함께 힘을 모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팀타파스는 지난 3월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지원에 동참하겠다며 희망스튜디오에 10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임태희 팀타파스 대표는 "‘용사식당’ 유저들의 기부 참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희망스튜디오와 함께 유저들의 공감을 바탕으로 한 의미 있는 기부 행사를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권연주 희망스튜디오 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개학 정책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각장애 아동들의 교육 공백 해소를 위해 이번 기부를 추진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희망스튜디오는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 스마일게이트 사회공헌 프로그램 수혜자, 게임 이용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스마트기기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맹학교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8일 전했다. 왼쪽부터 장진아 하트-하트재단 사무총장, 임태희 팀타파스 대표, 김은주 국립서울맹학교 교장. (사진제공=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정희순 기자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