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자사 타이틀의 e스포츠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하는’ 게임을 넘어 ‘보는’ 게임의 시대에 접어들면서, e스포츠 대회 개최가 IP(지식재산권)의 인지도 상승과 함께 게임의 수명을 늘리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판단해서다. 특히 박진감 넘치는 전투 액션씬이 특징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이나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는 레이싱 장르의 게임의 경우, 기획 단계에서부터 e스포츠 리그 창단을 계획한 경우가 많다.
◇ 펄어비스 ‘섀도우 아레나’, 정식 출시 전 e스포츠 가능성 타진
21일 펄어비스가 사전 출시한 PC 온라인 게임 ‘섀도우 아레나’는 기획에서부터 e스포츠 대회 개최를 고려해 제작된 게임이다. ‘히어로 액션 배틀로얄’이라는 수식어처럼 가까운 거리에서 펼쳐지는 견제와 연계기, 또 강렬한 타격 액션이 특징이다. 펄어비스는 지난 2월~3월 진행한 글로벌 CBT 당시 국내와 러시아, 북미, 유럽 등지에서 스트리머 초청전을 개최해 이를 유튜브와 트위치 등으로 생중계하며 ‘보는 게임’으로의 확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김경만 펄어비스 CBO(최고브랜드관리자)는 지난 12일 1분기 실적발표 이후 컨퍼런스 콜에서 "파이널테스트 기간 진행한 스트리머들이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섀도우 아레나의 e스포츠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e스포츠는 게임 흥행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유저 확대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 넷마블 ‘A3: 스틸얼라이브’, 첫 정규 시즌 ‘스타트’
지난 3월 배틀로얄 MMORPG ‘A3:스틸얼라이브’를 출시한 넷마블은 정식 출시에 앞서 지난 1월 개최한 쇼케이스에서 공식리그 출범에 대한 청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장중선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2분기 주 단위로 치러지는 유저 참여형 리그와 인플루언서 리그로 발전시켜나가고, 3분기에는 양질의 선수 유저풀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오프라인 리그로 발전, 4분기에는 공식리그를 출범시킨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당초 계획대로 ‘A3: 스틸얼라이브’ 배틀로얄 리그의 첫 정규 시즌을 지난 18일 시작했다. 대회의 총 상금 규모는 1500만 원으로, 결승전은 오는 6월 3일 열린다.
‘A3: 스틸얼라이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e스포츠 시범종목으로도 선정됐다. 넷마블은 e스포츠 저변을 더욱 넓혀 정식종목 채택까지 노린다는 각오다.
◇ 넥슨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도 e스포츠行
넥슨이 최근 출시한 모바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도 e스포츠 확장을 계획하고 만들어진 게임이다. 이미 e스포츠로 저변을 확대한 온라인게임 카트라이더의 성공을 모바일 버전에서도 이루겠다는 각오다. 넥슨은 오는 31일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슈퍼 매치’를 개최하고 이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해당 매치에는 방송인 장성규와 황제성, 김민아 등을 비롯해 카트라이더 리그 선수 등 총 10명도 참가한다.
넥슨은 연내 출시 예정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 ‘카트라이더’ e스포츠 선수들의 피드백을 담아내는데 집중하고 있다. 신작 개발 과정에 선수들의 피드백을 담아 게임성을 더욱 개선하겠다는 의지다. ‘카트라이더’와 함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운영을 담당하는 넥슨 조재윤 리더는 "그 동안 1차 비공개베타테스트(CBT)와 여러 번의 포커스그룹테스트(FGT)를 거쳐 많은 피드백을 수집했다"면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 레이서 분들의 목소리를 최대한 담아내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 펄어비스 ‘섀도우 아레나’, 정식 출시 전 e스포츠 가능성 타진
21일 펄어비스가 사전 출시한 PC 온라인 게임 ‘섀도우 아레나’는 기획에서부터 e스포츠 대회 개최를 고려해 제작된 게임이다. ‘히어로 액션 배틀로얄’이라는 수식어처럼 가까운 거리에서 펼쳐지는 견제와 연계기, 또 강렬한 타격 액션이 특징이다. 펄어비스는 지난 2월~3월 진행한 글로벌 CBT 당시 국내와 러시아, 북미, 유럽 등지에서 스트리머 초청전을 개최해 이를 유튜브와 트위치 등으로 생중계하며 ‘보는 게임’으로의 확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김경만 펄어비스 CBO(최고브랜드관리자)는 지난 12일 1분기 실적발표 이후 컨퍼런스 콜에서 "파이널테스트 기간 진행한 스트리머들이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섀도우 아레나의 e스포츠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e스포츠는 게임 흥행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유저 확대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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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가 북미에서 진행한 섀도우 아레나 스트리머 초청전. (사진제공=펄어비스) |
◇ 넷마블 ‘A3: 스틸얼라이브’, 첫 정규 시즌 ‘스타트’
지난 3월 배틀로얄 MMORPG ‘A3:스틸얼라이브’를 출시한 넷마블은 정식 출시에 앞서 지난 1월 개최한 쇼케이스에서 공식리그 출범에 대한 청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장중선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2분기 주 단위로 치러지는 유저 참여형 리그와 인플루언서 리그로 발전시켜나가고, 3분기에는 양질의 선수 유저풀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오프라인 리그로 발전, 4분기에는 공식리그를 출범시킨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당초 계획대로 ‘A3: 스틸얼라이브’ 배틀로얄 리그의 첫 정규 시즌을 지난 18일 시작했다. 대회의 총 상금 규모는 1500만 원으로, 결승전은 오는 6월 3일 열린다.
‘A3: 스틸얼라이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e스포츠 시범종목으로도 선정됐다. 넷마블은 e스포츠 저변을 더욱 넓혀 정식종목 채택까지 노린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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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 스틸얼라이브 메인이미지. (사진제공=넷마블) |
◇ 넥슨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도 e스포츠行
넥슨이 최근 출시한 모바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도 e스포츠 확장을 계획하고 만들어진 게임이다. 이미 e스포츠로 저변을 확대한 온라인게임 카트라이더의 성공을 모바일 버전에서도 이루겠다는 각오다. 넥슨은 오는 31일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슈퍼 매치’를 개최하고 이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해당 매치에는 방송인 장성규와 황제성, 김민아 등을 비롯해 카트라이더 리그 선수 등 총 10명도 참가한다.
넥슨은 연내 출시 예정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 ‘카트라이더’ e스포츠 선수들의 피드백을 담아내는데 집중하고 있다. 신작 개발 과정에 선수들의 피드백을 담아 게임성을 더욱 개선하겠다는 의지다. ‘카트라이더’와 함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운영을 담당하는 넥슨 조재윤 리더는 "그 동안 1차 비공개베타테스트(CBT)와 여러 번의 포커스그룹테스트(FGT)를 거쳐 많은 피드백을 수집했다"면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 레이서 분들의 목소리를 최대한 담아내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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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메인이미지.(사진제공=넥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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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라이더 드리프트’ FGT 1차2차 아이트래킹 결과 비교.(사진제공=넥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