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제21대 국회의원 김희국 당선자(군위군, 의성군, 청송군, 영덕군 지역구)워크숍 참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0.05.24 09:31
미래통합당 제21대 국회의원 김희국 당선자(군위군, 의성군, 청송군, 영덕군 지역구)워크숍 참석

"우리는 공허한 정책보다 따뜻한 마음이 더 필요하다"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21일 미래통합당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자 김희국(군위군, 의성군, 청송군, 영덕군 지역구)워크숍 참석했다.

김 당선자는 밀란 쿤데라의 소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을 인용 "러시아군 탱크 수십 대의 무게보다 한 사람의 동정심 무게가 더 무겁다"라고. 4.15 총선에서 우리는 패배했고 패배의 원인 분석도 다양해 "공천 실패, 공감 능력 부족, 소통 부재 등"을 그 이유로 보도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보수는 아직도 정신 차리지 못하고 있다", "갈 길도 암담하고 다음 선거는 필패다"라는 말도 있고, 또 다른 한 편에서는 보수에 대한 애정을 버리지 않고 나아가야 할 방향도 제시하고 있다.

저는 6월 1일 개원 후 미래통합당이 발표하는 제1호 정책이 앞으로 4년을 결정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역구 주민들이 원하는 사항은 구체적이고 실존적이며 분명하다.

▷통합 신공항 건설, 농산물 가격폭락시 보상, ▷도로망 등 이동권 확대, ▷인구감소와 지역경제 쇠퇴에 따른 투지 유치, ▷대한민국이 사회주의가 되지 않도록 국가의 정체성을 수호하라는 것 등이다.

그러나 120석이 넘는 선거구에서 서울 8석. 경기 7석. 인천 1석 모두 16석을 건진 수도권의 선거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김 당선자는 지난 40년간 항만, 도로, 철도, 공항, 도시개발 분야에서 일했고, 주택 즉 집 문제에 대해서도 오랜 기간 고민과 대안을 모색해왔다.

집권 의지를 불태우고 패배의식을 씻어내려면 이런 고루하고 시대착오적인 앙시앙 레짐(ancien regime)을 폐기 처분하고 공정하고, 평등하며, 국민의 실존과 행복을 우선하는 사상으로 우리가 재무장해야 하지 않을까. 먹고 살기가 힘들고 이익이 급감해 죽어가는 사람들이나 업체들에게 ‘법대로 처벌’을 외치고 있다. 우리는! 우리는 지식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인간에 대한 따뜻한 마음이 부족한 게 아닐까.

이 문제가 비단 20대만의 문제가 아니라 30~40대까지 넓게 퍼진 2020년 대한민국이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문제라는 생각이다.

김희국 당선자는 마지막으로 "문제를 알았으면 이제 우리의 임무는 답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저출산, 교육 문제와 집 문제 그리고 사회적 격차 아니 차별을 해소할 방안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을 진지하게 찾아보자. 요란한 구호나 정책 운운하지 말고, 교양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가져야 할 예의 즉 인간의 인간에 대해 사랑, 우리 모두 한 식구라는 ‘따뜻한 마음’에서부터 출발하면 어떨까. 곧 날 잡아 ‘새로운 세습사회! 대한민국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단 하나의 주제로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열린 토론회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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