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국내 게임사들이 여름철 본격적인 성수기를 앞두고 신작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여름에는 기존의 인기 IP(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이 대거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또 공식 흥행 코드로 여겨지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출시될 예정이라 모바일 게임 시장은 더 풍성해질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과 넷마블, 그라비티, 선데이토즈 등이 자사의 인기 IP를 기반으로한 모바일 신작을 출시한다. 선데이토즈는 30일 ‘애니팡4’를 출시한다. 애니팡4는 지난 2012년 출시돼 ‘국민 게임’ 반열에 오른 ‘애니팡’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선데이토즈가 전작인 애니팡3 이후 3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게임에는 이용자들 간 협업 플레이를 위한 길드형 이용자 모임 ‘팸’ 시스템이 처음으로 도입됐고, 최대 20명이 배틀로얄 방식으로 실시간 대전을 펼칠 수 있는 ‘애니팡 로얄’도 담겼다. 선데이토즈는 애니팡4 홍보모델로 가수 아이유를 발탁하며 마케팅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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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가 애니팡4를 홍보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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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는 히트작인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정통성을 계승한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다음달 7일 정식 출시한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지난 2002년 출시된 그라비티의 대표작으로,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원작에 담겼던 아기자기한 감성을 3D로 고스란히 담아냈다. 그라비티는 이 작품이 여성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남성 유저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기존 모바일 MMORPG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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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나로크 오리진’ 메인 이미지 |
넷마블이 오는 7월 8일 출시하는 신작은 온라인 야구 게임 ‘마구마구’ 시리즈를 기반으로 만든 ‘마구마구2020 모바일’이다.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의 핵심 개발진들이 직접 게임 개발에 참여해 기대감을 높인다. 마구마구2020 모바일은 원작이 갖고 있는 뛰어난 타격감과 수비에 중점을 둔 플레이, SD 캐릭터, 날씨시스템을 완벽히 이식하면서 동시에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조작법을 지원한다. 특히 이용자들 간 자유로운 선수카드 거래가 가능한 이적 센터와 2020년 KBO(한국야구위원회) 기록에 따라 2주마다 기록이 재정립되는 라이브 카드는 야구게임에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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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마구2020 모바일 메인이미지 |
넥슨은 회사의 첫 게임인 ‘바람의 나라’를 모바일로 이식한 MMORPG ‘바람의 나라: 연’을 이번 여름 출시할 계획이다. 원작이 대한민국 게임 산업에 획을 그은 작품인 만큼, 업계는 넥슨이 어떻게 원작의 감성을 모바일에 담아냈을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특히 넥슨이 최근 출시한 모바일 게임들이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는 점도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다. 모바일 MMORPG ‘바람의 나라: 연’이 넥슨의 이 같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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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애니팡4’ ‘라그나로크 오리진’ ‘마구마구2020 모바일’ ‘바람의 나라:연’ 모두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