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소형 가구 65.6%까지 증가…차별화된 설계로 입주민 ‘만족’ 극대화
쾌적한 정주 여건·오션뷰·프리미엄 주거서비스 등 각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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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차별화된 입주민 서비스, 조경 커뮤니티 등 고급 시설을 갖춘 주거시설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은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 투시도. |
[에너지경제신문 김병만 기자] 1~2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이들을 겨냥한 고급 주거시설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아파트 못지않은 내부설계와 조경, 커뮤니티 시설, 차별화된 입주민 서비스 등 호텔급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공급하는 ‘팬트힐 캐스케이드’에는 최고급 인테리어와 마감재를 적용해 호텔에 버금가는 실내공간을 구현하고 있다. 또 프라이빗 스파, 골프 라운지, 피트니스 등 운동시설과 커뮤니티 라운지가 설치된다. 입주민에게는 발렛파킹, 로비 리셉션 데스크를 통한 조식 및 세탁대행 서비스 등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된다.
지하 7층~지상 18층, 전용면적 43~47㎡ 도시형 생활주택 130가구에 불과하지만 1층 건물 중앙에 오픈 스페이스 공간이 조성되고 옥상정원·야외 테라스·선큰광장 등도 갖출 예정이다. 단지 전면부의 출입구는 아치형으로 설계하고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유진건설산업이 서울 강서구 염창동에 공급하는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는 한강뷰, 자연을 담은 폭포뷰, 도시의 야경을 책임질 브릿지뷰 등을 차별화로 내세웠다. 단지 앞에 장애물이 없이 다양한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4층, 전용면적 37~40㎡ 오피스텔 47실과 도시형 생활주택 29가구로 구성돼 있다. 전 가구가 복층(Loft) 구조로 설계돼 공간활용도가 높고 내부는 이탈리아 명품 주방 가구 유로모빌로 풀퍼니시드(full-furnished)된다. 2층에 마련된 입주민 전용 멤버십 라운지에선 웰컴 드링크 및 다과 케이터링과 짐 보관 서비스가 가능하다. 입주민을 위한 짐 배달, 세탁물 보관, 방문객 확인, 예약 추천 및 예약대행도 제공한다.
효성중공업이 부산 수영구 광안리 해변 일대에 공급하는 ‘해링턴 타워 광안 디오션’에는 오션뷰를 극대화한 인피니티 피트니스, 사우나가 제공된다. 북카페, 멀티룸, 다이닝룸, 코인세탁실 등도 도입된다. 최상층에는 루프탑 힐링가든, 포디움 옥상정원 등이 설치된다.
입주민에게는 ‘해피 서비스’가 제공된다. 해피서비스는 청소, 세무사, 이사 등을 도와주는 연계서비스다. 또 생활용품을 대여해주는 쉐어링서비스, 위탁 중개, 위탁 운영 등 임대업무를 대신 처리해주는 지원서비스로 구성된다.
해링턴 타워 광안 디오션은 지하 2층~지상 19층, 3개 동, 546실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