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 세계 최초 이중 전력 접촉기 방식 무정전 절체 스위치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0.07.02 15:15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자회사이자 국내 CTTS 시장의 선두 주자 ‘아스코(ASCO)’

-글로벌 기업 중 유일하게 UL, CE, IEC, KEMA 인증마크 및 AC-33A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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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자회사 아스코 7000 Series 5000A CTTS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에너지 관리 디지털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 대표 김경록) 이 세계 최초의 이중 전력 접촉기 (Double Throw Power Contactor)방식의 무정전 절체 스위치를 출시했다.

무정전 절체 스위치(CTTS: Closed Transition Transfer Swithes)는 특정한 이유로 한전에서 공급하는 전력이 끊기고 비상전원에서 전력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사용자가 정전을 경험하지 않고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게 하는 장치다. 정전이 일어나기 직전 한전과 비상용 발전기가 동시에 순간적으로 전기를 공급, 틈새를 완전히 매워 준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자회사이자 국내 CTTS 시장의 선두 주자인 ‘아스코’가 출시한 5000A CTTS는 세계 최초의 이중 전력 접촉기 (Double Throw Power Contactor) 방식으로 두 전원 사이에서 하나의 스위치의 부하가 걸릴 경우 바로 전환이 가능하다. 또한 아크 (전기적 방전에 따라 전선에 불꽃이나 스파크가 발생하는 현상) 에 강해 중요 부하를 다루는 시설에 많이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5000A CTTS는 국제표준규격(IEC) 에 맞춰 제작되고, 기존 UL 인증 제품과 동일한 프레임으로 제작되며 아스코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인 접점기술, 동기 절체 기능, 고장 전류지지 기능(WCR) 및 N상 중첩전환 기능 등이 그대로 적용됐다.

구동부는 정확하고 빠른 순간전환(절체)를 위해 솔레노이드 메커니즘을 적용했고 열전도성을 높이기 위해 은 합성물로 구성된 특수합금 주접점을 사용한다.

순간전환(절체)시 진동을 충분히 견딜 수 있도록 스프링 장치가 별도로 구성돼 있어 아크가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오랫동안 사용해도 접점에 균열 등이 생기지 않는다.

동기 절체 기능은 부하 측과 각 전원의 위상각을 고려한 동기(위상각 15도 이내) 전환기능으로 아스코의 모든 스위치에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는 부하 측에 모터나 회전기기가 존재할 경우 발전에서 한전 전원으로 재전환 시 과전류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고 30사이클 이상 견딜 수 있는 고장 전류지지 기능(WCR;Withstand Current Rating) 을 제공하고 있으며 서지나 단락 등의 고장 전류에도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중국 강제인증(CCC)을 획득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김경록 대표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2017년 아스코(ASCO)를 인수해 전력 관리 분야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이라며 "여름철 전력 피크 시즌을 앞두고 최근 데이터센터, 플랜트 및 병원 등 주요시설에 전력을 끊임없이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무정전 절체 스위치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아스코 CTTS는 IEC 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 등이 실시하는 관련 시험을 모두 통과, 안전성을 인증 받아 더욱 믿을 수 있다" 고 전했다.

한편 아스코는 IEC(국제표준규격), 미국안전규격 인증(UL), CE(유럽통합인증), 네덜란드 전기안전인증(KEMA)등 4개의 인증마크를 모두 획득한 세계 유일한 회사로, 2017년 11월 슈나이더 일렉트릭에 합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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