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나노셀 AI 씽큐’,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 인증
▲LG전자가 선보인 2020년형 ‘나노셀 TV’ 신제품. |
[에너지경제신문=이종무 기자] TV업계의 ‘에너지 효율 경쟁’이 뜨겁다. 지난달 28일 삼성전자가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을 받은 ‘QLED TV’를 출시한 지 일주일만에 LG전자도 1등급을 획득한 액정표시장치(LCD) TV 신제품을 선보였다.
LG전자는 6일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을 충족한 2020년형 ‘나노셀 AI 씽큐’(이하 나노셀 TV)를 출시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나노셀 TV는 1㎚(10억 분의 1미터) 크기의 미세 입자를 활용한 LG전자의 프리미엄 LCD TV 브랜드다. LCD 패널 위에 덧 입힌 나노 입자들이 백라이트에서 나오는 빛의 파장을 조정해 자연 색에 가까운 색을 구현한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LG전자는 우선 오는 19일까지 전국 LG전자 베스트샵, LG전자 온라인 공식 판매점 등에서 55·65인치 신제품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출하가격은 각각 159만 원, 244만 원이다. 내달에는 75인치 신제품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나노셀 TV 신제품은 한국에너지관리공단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대상 품목으로 구입 시 환급 재원이 소진될 때까지 최대 30만 원 한도에서 구매금액의 10%를 추가로 환급받을 수 있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상무)은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 제품을 확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나노셀 TV 신제품은 IPS 패널로 1초에 120장의 화면을 보여주는 120㎐ 주사율을 지원하고, ‘돌비 비전 IQ’, ‘고명암비(HDR) 10’, ‘HLG’ 등 여러 형태의 HDR과 입체 음향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