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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금융센터 내부. |
[에너지경제신문=송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대면 영업 채널 혁신 모델인 ‘파트너십 그룹(PG) 2.0’ 전략 강화를 위해 노원종합금융센터와 부전동종합금융센터를 15일 열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10월 PG 영업체계를 고도화한 PG 2.0 채널 전략을 선보이며 서초동종합금융센터 문을 열었다. PG는 일정 지역의 6~7개 지점을 묶어 거점지점을 중심으로 영업하는 공동영업 체계를 의미한다.
이번에 더욱 강화되는 PG 2.0 채널 전략은 6~7개 지점이 PG가 돼 그룹 내 점포간 협업해 고객의 다양한 금융 수요에 대처하고, 은행·증권·PB센터·연금센터 등이 결합된 지역거점점포를 구축한다. 또 고액자산관리, 기업대출 상담 등 지역별 금융 수요에 맞춰 각 분야의 전문가를 집중 배치하는 비즈(Biz)별 영업점을 운영한다.
이날 문을 연 노원종합금융센터는 해당지역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1층에는 커피전문점 커피빈이 있어 은행과 함께 이용할 수 있으며, 디지털 존을 구축해 자동현금인출기(ATM), 공과금자동수납기와 무인으로 통장·카드·인터넷뱅킹 신규가 가능한 STM을 뒀다. 또 스마트매니저가 배치돼 고령 고객 등 금융소외계층이 은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층에는 대출과 예금 상담을 위한 컨설팅 존이 있어 KB골든라이프센터에서 퇴직연금 등 은퇴 설계를 받을 수 있다. 3층에는 PB센터와 KB증권이 입점해 은행과 증권이 협업해 차별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거점점포 내에는 화상 기기를 배치해 고객이 본점의 부동산·세무·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와 자산관리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VIP고객을 위한 공간인 스타스퀘어에서는 금융 세미나와 문화관련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제공한다.
국민은행은 노원종합금융센터와 부전동종합금융센터 문을 연 데 이어 이달 말까지 부산과 광주지역에 부산종합금융센터, 광주종합금융센터를 추가로 오픈한다. 하반기에도 지역거점점포를 확대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하반기에 대구, 대전, 부천 등에 지역거점점포를 추가 개설하고, 지역거점점포가 도입된 PG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려 차별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