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드위즈, 유럽 기업들과 전기차 충전 기술 온라인 검증 성공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0.07.1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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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위즈가 유럽 기업들과 온라인으로 전기차 관련 각 분야에 대해 실시간 기술검증을 진행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국내 기업들과 유럽 기업들이 전기차 충전 자동인증과 결제·보안기술을 온라인으로 검증했다.

스마트에너지 기업 그리드위즈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네덜란드의 스마트충전인프라 제공업체인 ElaadNL이 주관하고 유럽과 한국의 관련 전문기업이 참여한 기술 시연회 ‘PKI Interop event’에 참여해 전기자동차 충전 시 자동인증과 결제 및 보안을 위한 기술을 선보였다. 한국과 유럽 기업들이 온라인으로 연결돼 전기차 관련 각 분야에 대해 실시간으로 기술검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참가사들이 선보인 기술은 전기차 충전 시 자동인증 및 결제를 위한 기술로,국가나 권역에 상관없이 안전한 충전 인프라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교차 인증서’ 기술까지 검증해 전기차 충전 기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보이고 있다.

한국에서는 그리드위즈가 국제 표준 기반의 자동인증과 결제연동 기술을 탑재하고 상호 호환이 가능한 전기자동차,충전기,충전 관리 시스템 솔루션을 모두 선보였다. 해당 기술의 보안 검증은 모빌리티 보안 전문기업인 아우토크립트가 담당했다. 유럽에서는 프랑스, 이스라엘, 네덜란드의 전기차 솔루션 기업인 TRiALOG, Driivz, NewMotion이 함께 기술 시연에 참여해 각 회사의 전문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시연회에서의 기술검증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한국과 유럽시장에서 차량 및 충전기 제조국가에 구애 받지 않는 충전 인프라의 활용이 가능하게 돼 전기차 사용자의 충전 편의성 증대가 예상된다. 국제 제조사들의 전 세계 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드위즈는 2018년 PnC(Plug and Charge) 솔루션을 상용화해 출시한 바 있으며,이번 시연에서는 기존 PnC솔루션을 한층 더 고도화하기 위한 PKI 기반의 인증 기술을 성공적으로 검증해 전기차 충전분야의 국제표준 충전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그리드위즈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년간 핵심 기술 연구개발에 앞장서왔다. 그 결과 전세계 20여개국의 전기차 제조사와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에 지속적으로 제품을 공급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재의 충전인프라가 다음 단계로 진화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OCPP와 PnC 기술을 국제 표준기반에서 빠르게 개발하고 현장에서 검증하여 제품에 탑재하고 있다. 앞으로 전기차를 전력망에 연결하는 V2G 충전기술과 보다 편리한 충전환경을 만들어줄 무선통신 기반의 충전기술 개발까지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한 전기차 충전인프라의 분산자원화 및 분산형 에너지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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