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월 롯데마트 ‘캠핑 퍼니처’ ‘캠핑 취사 매출 각각 103% 75.5%↑
![]() |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캠핑’과 ‘차박(여행할 때 자동차에서 잠을 자고 머무름)’이 언택트(비대면) 시대 휴가철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19로 국내 여행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최근 대형마트 는 캠핑용품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6월 1일부터 7월 25일까지 의자와 테이블 등을 포함한 ‘캠핑 퍼니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7%, 침낭, 매트리스 등을 포함한 ‘캠핑 침구’ 매출은 37.6%, ‘텐트’ 매출은 55.4%, ‘캠핑취사’ 매출은 75.5% 신장했다. 여름 캠핑 필수품인 ‘아이스박스·보냉백’도 전년대비 3.4% 신장했다.
캠핑과 차박은 개인적인 공간을 구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타인과의 접촉을 꺼리는 언택트 시대의 휴가철에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9년 전국 캠핑카 등록대수는 2만 5000여대로 2011년보다 19배나 급증했으며, 캠핑 인구도 60만 명에서 6000만 명으로 10배 증가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자체 브랜드를 활용한 제품들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관련 제품을 찾는 고객들의 발길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오는 30일부터 8월 12일까지 여름 시즌 클리어런스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휴대하고 싶은 상품에 따라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는 ‘룸바이홈 아이스박스(미니)’를 기존 판매가에서 1만원 할인된 1만 9900원에, ‘룸바이홈 아이스박스(캐리어형)’을 3만 9900원에 선보인다.
또 ‘룸바이홈 투톤 캠핑매트(140*200cm, 원플러스원)’을 1만 9900원에, ‘인디오 허그체어’와 ‘마운틴이큅먼트 라파스컴포트 체어’를 각 2만 9800원과 5만 9000원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