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가스 관련 프로젝트 등 신규 사업 수주 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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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씨엔지니어링 EPC사업본부장 유승규 사장(오른쪽)과 가스기술공사 조용돈 기술사업단장이 협약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에쓰씨엔지니어링이 한국가스기술공사와의 전략적 협력을 기반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건다. 가스플랜트를 비롯한 국내외 에너지 프로젝트 수주 확대 및 안정적 매출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에쓰씨엔지니어링(회장 장정호)은 가스플랜트 전문기술 공기업인 가스기술공사(사장 고영태)와 국내외 가스 관련 프로젝트 등 신규 사업 수주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사는 정보교류 및 기술협력 파트너십을 토대로 각 사 전문 기술역량 및 인프라 활용을 효과적으로 해 나갈 방침이다. 가스 관련 프로젝트를 포함한 국내외 신규 에너지 사업 개발 및 수주활동을 공동 추진·지원하고, 사업 수행 시 역무를 협업·분담하게 된다.
양 사는 이미 베트남 최초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 입찰에 공동 참여 중이다.
에쓰씨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소플랜트 EPC(설계·구매·시공)를 포함한 화공 분야에서 50여 년 간 집적된 사업수행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상의 품질과 효율, 최적의 납기를 실현하는 에쓰씨엔지니어링의 EPC역량과 천연가스 등 고압가스를 비롯한 에너지플랜트 FEED(기본설계), EPCC(설계·구매·시공·시운전) 및 O&M(운영·유지보수) 분야에서 27년간 축적한 가스기술공사의 풍부한 원천기술 및 세계적 지명도의 결합이 수주 확대를 견인하는 시너지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기술 분야 및 프로젝트 규모별 전략적 협력을 통해 양 사의 기술적·사업적 강점을 극대화함으로써 △효율적 수주가능성 제고 △LNG·수소 프로젝트 및 관급 공사 등 다양한 사업기회 창출 △해외 에너지플랜트 등 수주시장 다변화로 동반성장을 이루는 한편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전략적·효율적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가스기술공사는 현재, 탈탄소화 중심의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및 정부의 친환경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수소생산기지 및 수소충전소를 건설·운영하는 등 국내 수소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유승규 에쓰씨엔지니어링 사장(EPC사업본부장)은 "국내외 대대적인 수소 설비투자 확대가 전망된다"며 "에쓰씨엔지니어링은 국내 대규모 수소생산설비 건설은 물론 에너지 프로젝트 기술경험에 더해 가스기술공사와의 수주협력 파트너십에 이르기까지 수소설비 시장진출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협약이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수익 기반을 다각화하고 견고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