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신평면 18건도 선봬
▲사진 오른쪽부터 전승태 SK건설 건축주택사업부문장과 홍성철 알루이엔씨 대표, 최재원 국영지앤엠 대표가 지난 13일 개폐되는 창에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구현해 시연하는 모습. |
[에너지경제신문 윤민영 기자] SK건설은 알루이엔씨, 국영지앤엠과 함께 창호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적용한 ‘공동주택 창문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외부 조망을 고려해 박막형 태양광 패널이 사용됐고, 창문이 설치되는 위치에 따라 투과율을 10~30%까지 선택해 적용할 수 있다.
기존 공동주택 태양광 발전시스템이 일반적으로 옥탑, 측벽 등에 거치하는 형태로 설치 면적 확보가 어려웠던 단점을 보완했다.
또 발전된 전기는 공용부가 아닌 단위세대용으로 사용돼 입주자에게 전기요금 절감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세대별 발전량은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연계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창문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SK건설이 운영하고 있는 ‘R&D 오픈 플랫폼’을 활용한 성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동반성장 및 SK그룹이 추구하고 있는 사회적 가치 창출의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SK건설은 코로나19로 인한 환경변화와 다양해진 고객 니즈를 반영해 18개 타입의 신평면을 선보였다. 이번 개발된 신평면은 포스트 코로나, 라이프 스타일 변화, 기본 상품 업그레이드 등 크게 3가지로 구분된다.
SK건설은 최근 신평면 저작권 등록을 마쳤으며, 이를 통해 도시정비 및 민간도급사업 수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전승태 SK건설 건축주택사업부문장은 "아파트 창문형 태양광 발전시스템 개발을 통해 제로에너지건축물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며 "신평면 등 상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