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너지서비스 익산 제2산단 집단에너지 공급확대

에너지경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08.05.28 15:46

입주업체 연30억원 에너지절감 기업유치 경쟁력 확보

전북에너지서비스(대표이사 김광곤)가 익산 제2산업단지 집단에너지공급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익산 상공인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상공에너지가 최근 지식경제부에 집단에너지사업허가를 신청, 경쟁력악화와 중복투자가 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전북에너지서비스는 제2산단에 위치한 10여개 업체에 집단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지식경제부로부터 사업허가에 이어 공사계획 승인을 획득하고 올해 집단에너지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제2산단에 집단에너지 공급이 이뤄질 경우 입주업체는 연간 30여억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기업경쟁력향상과 외부기업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산 제1산단에 집단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는 전북에너지서비스는 2006년 도시가스와 합병한 뒤 중장기적인 에너지경쟁력제고 계획에 따라 지속적인 수요확대 창출과 원가절감을 통해 지난 1월부터 평균 8.2%를 인하하는 등 전국평균을 밑도는 가격으로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다.

집단에너지공급과 익산시 신재생자원센터(쓰레기소각시설)에서 발생하는 소각열을 활용한 지역난방으로 보다 쾌적하고 저렴한 지역난방을 공급한다는 계획이고 익산시는 소각열을 활용한 지역난방으로 이를 희망하는 부송동 주공 2, 3단지아파트 등으로 확대 공급할 것을 전북에너지서비스에 통보하고 열수급계획 체결과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협의중에 있다.

지난 2006년 배산택지개발지구 지역난방공급 사업자로 선정된 전북에너지서비스는 도내에서는 최초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선진난방 방식인 지역난방을 2010년 초부터 5219세대와 장신택지개발지구 1855세대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제유가가 1배럴당 120달러를 넘나드는 사상초유의 현실과 열병합전소 원료가격이 200% 이상 상승하는 가운데 익산 상공회의소 주축으로 구성된 상공에너지의 제2산단 진출 계획은 현재 수요가 한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전북에너지서비스와 중복투자로 이어질 경우 도시가스 사용자인 7만여 시민들에게 비용을 부담하는 결과를 초래할 소지를 안고 있다.

심재의 전북에너지서비스 전무는 “익산지역의 특성상 섬유산업이 30%가량 차지했으나 중국으로 밀렸고 군장산업단지로 밀리는 상황에서 전북에너지서비스도 현재 가동율이 60%대로 떨어지는 현실과 규모의 경제를 고려하지 않은채 제2산업단지 열공급에 경쟁한다는 것은 열공급사업자, 산업체수요자, 시민 모두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북에너지서비스 관계자는 “국가전략산업인 열병합발전소 건설은 경제성과 공급의 안정성 등 사기업이면서 공익성이 강한 사업으로 규모의 경제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면밀한 분석을 통해 정책으로 반영될 때 시민들에게도 경제적이면서 안정적인 쾌적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남철 대기자 chulpn@

◇ 전북에너지서비스는 도내에서 최초로 2010년부터 지역난방을 공급, 기업경쟁력 향상과 외부기업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