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게임을 혼자만 즐기는 오락거리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가족이나 친지를 만나지 못한다면 함께 모바일 게임을 즐기며 마음만은 가깝게 지내보는 건 어떨까.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 3종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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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넥슨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현재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동시 접속자 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중적인 게임이다. 넥슨은 과거 PC버전으로 출시돼 큰 인기를 누렸던 이 게임을 올해 5월 모바일 버전으로 선보였는데, 과거 PC버전의 게임을 즐겼던 이용자들이 모바일로 모이면서 현재 10대 뿐만 아니라 30~40대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편하고 쉬운 조작감 덕분에 게임이 처음인 유저부터 ‘카트라이더’를 즐겼거나 즐기고 있는 유저까지 누구나 레이싱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추석 연휴 이 게임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보이스채팅 기능을 활용해보자. 게임을 하면서 실시간으로 수다도 떨 수 있어 짜릿한 레이싱의 재미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한편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한가위를 맞아 공식 커뮤니티에서 ‘카트와 달리는 추석’을 키워드로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늘 4일까지 해당 키워드를 주제로 짧은 글을 지어 댓글로 남긴 모든 이용자에게 ‘앱스토어의 평일 코스튬’과 ‘감사 풍선’ 아이템을 제공하며, 이 중 100명을 추첨해 ‘앱스토어의 특별한 의상 코스튬’을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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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마블 7주년 업데이트 관련 이미지. |
◇ 모두의 마블
‘모두의마블’은 말 그대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게임판 ‘보드게임’이다. 이 게임은 주사위를 굴려 보드판의 캐릭터를 움직이고, 전 세계 도시를 사고파는 익숙한 게임 방식으로 진행된다. 독점 승리와 올림픽 개최 등 다양한 재미 요소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넷마블은 최근 모두의마블 정식 출시 7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특히 초기 ‘모두의마블’의 본질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클래식 리그’는 과거 모두의마블을 즐겼던 이용자들도 가볍게 게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총 20명의 플레이어가 게임에 참여하여 맵을 가장 빠르게 탈출하면 승리하는 방식의 ‘대탈출 모드’도 눈길을 끈다. 결승선까지 이동하는 과정에서 지름길을 활용하거나 상대방의 이동을 저지하는 아이템을 전략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마지막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흥미로운 게임이 펼쳐진다.
◇ 어몽 어스
구글플레이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게임 ‘어몽 어스’. 정식 출시된 지 2년이 지났지만, 최근 인기 연예인을 비롯해 인플루언서들이 주목하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오히려 인기를 더하는 ‘역주행’ 작품이다. 어몽 어스의 개발사인 ‘이너슬로스’는 ‘어몽 어스2’의 개발에 나섰다가 ‘어몽 어스’의 역주행에 고려해 이를 중단하고 원작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 게임의 기본 틀은 ‘마피아 게임’과 동일하다. 4~10명의 게이머 중 ‘사기꾼(Imposter)’가 숨어 있고, 나머지 크루원들이 범인을 찾아내는 형식이다. 크루원들이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면 사기꾼을 밝혀내지 못하더라도 승리한다. 사기꾼은 방해 공작을 통해 크루원의 임무 완수를 방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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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몽 어스 메인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