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갈등 격화에도..."중국, 미국산 농산물 230억달러치 구입"

나유라 기자 2020-10-24 09:41:27

도람푸 시진핑 ㄱㄱㄱ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중국이 올 초 미국과 1단계 무역합의를 맺은 이후 230억 달러 상당의 농산물을 구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무역합의 목표치에 71% 수준이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 농무부(USDA)는 이날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중국이 올해 초 미국 정부와 1단계 무역합의를 체결한 이후 미국산 농산물을 230억 달러(약 25조9000억원) 이상 구입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과 중국은 올해 1월 중국이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 제품을 대규모로 더 사고, 미국은 당초 계획했던 대중 추가 관세 부과를 철회하는 한편 기존 관세 중 일부 제품에 대한 세율을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한 1단계 무역 합의를 체결했다.

중국이 사들인 미국산 농산물 미국과 중국이 합의한 미국산 농산물 구매 목표액의 71% 수준이다. USTR은 1단계 무역합의의 핵심 내용이 상당 부분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옥수수 판매량이 870만t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돼지고기 수출도 5개월 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8월까지 쇠고기 판매량은 2017년 대비 무려 3배 증가했다.

미 정부는 애완동물 사료, 건초, 땅콩 등도 기록적인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는 "양국의 1단계 무역합의가 발효된 뒤 중국과의 농업분야 무역관계가 크게 개선됐다"며 "향후 수년간 미국 농민들에게 큰 이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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