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갑석, 국감서 "LG전자, 기술탈취 변상 이행" 공개서한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0.10.2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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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국회 산자위 국정감사에서 이감규 LG전자 부사장에게 공개 서한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인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국정감사 도중 구광모 LG그룹 회장에게 LG전자의 기술 탈취 문제를 지적하는 공개서한을 발송했다.

이날 중소벤처기업부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감규 LG전자 부사장에게 서한을 전달한 것이다.

송 의원은 서한에서 "LG전자는 협력사 기술을 이용하면서도 일방적으로 거래관계를 중단했고 협력사와의 약속을 두 번이나 지키지 않았다"며 한국공정거래조정원 결정에 따른 변상액(13억2885만1000원)을 협력사에 지급해달라고 구 회장에게 요청했다.

그러면서 "이 사안을 알고 계신 지 여부와 공정거래조정원의 결정을 이행하실 것인지 여부를 내달 9일까지 답해달라"고 했다.

그는 "고(故) 구본무 회장님은 ‘부정한 방법으로 일등을 할 거면 차라리 이등을 해도 어쩔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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