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바로 녹색인증 기업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2.10.17 11:16

정부가 공인하는 녹색인증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지난 2010년 4월 녹색산업 지원 대상 및 범위를 명확히 하고 관련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녹색인증제도가 도입된 이래 2년6개월만인 올 10월 현재 전체 인증 건수는 녹색기술 790건, 녹색사업 19건, 녹색전문기업 확인 88건 등 총 897건으로 900건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녹색인증사무국의 지원으로 지난 9∼12일까지 삼성동 COEX에서 열린 ‘201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의 녹색인증관을 통해 선보인 녹색기술인증 기업들을 조명해 본다.

AOG SYSTEM

온돌난방시스템 난방비 35% 절감

AOG SYSTEM(대표 이희곤)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온돌난방을 현대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벤처기업.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2열 분배순환방식에 의해 방열성능이 개선된 조립식 패널에 의한 온수난방기술을 개발, 전 세계 시장에 한국의 온돌 난방이 세계 최고의 난방시스템이라는 것을 알리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회사는 산업기술진흥원 녹색인증사무국으로부터 녹색기술을 인정받은 차세대 조립식 온돌난방시스템과 온돌난방기, 태양열 온돌난방시스템 사업 등 기술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은 물론 에너지 절감 기술을 토대로 환경, 신재생에너지를 접목시킨 주택과의 디자인 일체화를 통해 한국형 에너지 절감주택(SOHOUSE)을 개발하기도 했다.  특히 이희곤 대표는 이 온돌난방시스템으로 지난 5월 제47회 발명의 날 행사에서 특허청장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저감 및 지구의 온난화 문제가 핫 이슈로 떠오른 시대적 흐름을 직시, 난방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5%까지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온돌난방시스템의 보급 확산을 위해 국가가 인정하는 녹색기술을 신청, 인증을 받게 됐으며, 특히 신청과정에서 경기테크노파크가 지원하는 Green-All 사업이 인증을 받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녹색인증을 받은 후 회사와 제품의 가치는 급상승해, 지난 9월 IWA-ENTECH 국제환경산업전을 통해 라트비아 바이어와 온수난방기술을 포함한 태양열 온돌난방시스템을 10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을 성사시켰으며, 지난 3월 동일본 대지진에 의한 쓰나미 재해로 피해를 입은 일본 측 바이어들과 이번 녹색에너지대전을 통해 수출 상담도 예정돼 있어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주)국제환경기술

국내 최초 가축분뇨 전처리설비 자체개발 상용화
경성대와 산학협력 통해 녹색인증 획득 성과 거둬

(주)국제환경기술(대표 이진석)은 지난 1989년 건설기계 전문제조업체인 ‘국제기계’ 설립을 시작으로 1998년 ‘국제환경기계’를 거쳐 2010년 현재의 유기성폐기물 처리에 특화된 전문 환경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거듭났다.  이 회사는 1990년 국내 최초의 가축분뇨 전처리설비인 고액분리기와 음식물 처리기를 자체 개발, 상용화 보급한 자타 공인 선도 기업으로 2012년 현재 모든 축종별(소, 돼지, 닭 등)로 적용 가능한 다양한 고액분리기술을 구축하고 있으며, 2011년 도축폐수 및 음식물처리용 탈수기를 추가로 개발해 지식재산권 출원과 함께 상용화 보급 중에 있다. 특히 경성대학교와 산학협력 개발을 통해 자가발열 바실러스 액비화 공정(A2B process)을 개발해 녹색인증을 획득과 함께 현재 상용화 보급 중에 있다. 

이 기술은 자가발열 공법에 의한 가축분뇨 액비화기술(제GT-12-00017호 )로써 유기성폐자원인 가축분뇨를 100%자원으로 이용해 폐기물 발생을 ‘ZERO' 화하는 기술이다.  슬러지형태의 가축분뇨를 고액분리장치를 이용, 고형분은 70~75% 내외의 함수율을 유지하도록 해 별도의 부자재(톱밥, 왕겨) 투여 없이 노상건조 후 바로 퇴비로 이용하게 되고, 탈수여액은 발효공정을 통해 액상비료로 생산하는 공정이다.  특히 녹색인증을 취득하기 위해 이 회사는 (재)부산테크노파크의 녹색기술인증 지원사업의 도움으로 기술에 대한 1차 검증을 받은 후 녹색기술 신청을 위한 재정적, 인적 지원을 받아 인증 절차를 진행하는 등 보다 체계적인 준비로 인증에 대한 채택률을 높일 수 있었다는 게 이진석 대표의 설명이다.

녹색기술 인증을 받은 후 관련기술에 대한 시너지도 크게 확대돼 기술인증 이전대비 200%에 달하는 매출신장을 확보할 수 있었으며,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기술개발사업 및 녹색인증 관련 사업에 선정돼 R&D분야는 300%이상의 투자를 할 수 있게 됐다. (주)국제환경기술은 이미 수립해 놓은 Vision 2020을 통해 2020년 업계 'TOP 3' 진입을 1차적 목표로 국내 최초라는 자부심과 열정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최고 더 나아가 World Best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아인텍주식회사

음식폐기물 처리·친환경 재활용기술로 녹색인증 취득
건조시간 단축 등의 공법으로 전력소비 크게 줄여

“녹색기술인증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능 향상 및 후속제품 개발에 나설 수 있도록 연구개발 자금 및 연구인력 고용 지원이 이루지고 실질적인 마케팅을 위한 녹색 기술이 적용된 제품에 대한 생산자와 소비자 및 관련 단체 등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소비 활성화에 적극 동참 할 수 있는 유인정책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2009년 음식폐기물 처리기(감량기)를 개발하는 등 음식폐기물 분야 및 친환경 재활용기술을 확보, 지난해 12월 환경부문 녹색기술 인증을 받은 아인텍(주) 이동언 대표의 일성(一聲)이다.  2000년 2월 회사 설립 당시에는 건축 자재인 케이블 트레이 제조 업체로 출발했으나, 사업다각화 및 지속가능한 녹색 성장과 재활용 문화의 변화 추세를 반영, 신규 사업 진출을 모색한 끝에 2009년부터 음식폐기물 처리기(감량기) 개발에 나서 음식폐기물 분야 및 친환경 재활용기술을 확보하는 등 벤처기업으로 성장 기반을 다졌다.

아인텍(주)은 음식폐기물 처리기 시장 진입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녹색성장 및 자원 재활용 문화를 바꾸기 위해 원심력을 이용한 분쇄. 압축 기술과 음식폐기물류 멸균건조기술을 통해 녹색기술 인증을 받은 후, 지난 8월에는 관련법규에 맞는 국가 강재 인증규격인 KC 인증과 9월에는 유럽안전인증인 CE인증을 잇따라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금번 녹색인증관 참여를 통해 선보인 기술은 음식폐기물류 쓰레기를 원심력을 활용해 분쇄 및 압축하는 기술과 멸균건조 후 이를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 이는 음식물 폐기물의 해결과제인 악취를 감소시키고, 분쇄된 고형물을 압축 이송시켜 건조 처리시간 단축과 함께 염분을 저감시킴은 물론 입체적 건조 시스템 채택으로 건조시간을 3시간 이내로 단축해 소비전력을 1kWh로 저감 시킬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이 내세우는 자랑거리이자 장점이다.

녹색인증 취득 후의 변화 및 혜택에 대해 이 회사 관계자는 “종전 음식폐기물 처리 시장의 만연화된 불신 풍조가 기대와 희망으로 인식이 탈바꿈하는 등 기업 이미지 변화로 회사가 목표로하고 있는 매출 110억원 달성에 한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됐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주)유티스

LED조명 무선원격 제어장치 자체 개발, 보급
기존 LED등 디밍제어장치 사용시 80~90% 전력 절감

(주)유티솔(대표 구자균)은 LED조명의 무선원격 제어장치를 독자 개발, 제조·판매하는 벤처기업으로 2009년 6월에 설립됐다.  이 회사의 국내에선 처음으로 LED조명장치관련 중기청으로부터 우수성능인증(EPC)을 받았음은 물론 ISO9001, CE, KC인증 등을 취득하는 등 기술로 똘똘 뭉친 기업이란 평가를 듣기에 충분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다.  (주)유티솔이 내세우는 자랑거리는 통상 형광등(32W)을 LED등(18W)으로 바꿀 때 40%정도 전력절감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으나 이 회사의 LED디밍제어장치를 사용하면 2배 이상인 80~90% 정도의 전력을 절감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회사는 LED조명 무선디밍제어장치의 특허등록을 기반으로 ‘IP기반 복합 센서를 이용한 조명조광시스템’ 제품의 성능테스트 등을 통해 녹색기술인증을 받았다. 인증 내용은 ‘유무선망을 활용한 LED조명 디밍제어 및 모니터링 시스템 기술(제GT-11-00154호)’이다.

설치 사례를 예를 들면 무선원격 디밍제어시스템의 특허출원기술 중 RF통신기능을 지하 주차장에 적용한 것으로, 특징점은 LED조명 설치지역을 복수 개의 구역으로 분할하고 분할된 각 구역마다 RF통신을 위해 설치된 ID를 인식, 각 구역의 LED조명을 센서와 연동해 사람과 차량의 움직임에 따라 LED조명을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요약할 수 있다.  녹색인증을 받은 후의 변화 및 혜택에 대해 회사 측은 “정부 출연과제(글로벌선도과제, 미래선도과제) 등에 적극 참여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으며, 기술점수의 가점을 통해 과제선정에 있어서도 일정부문 어드밴티지로 작용해 회사 내부적으로는 더 나은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자금의 해소를 통해 R&D개발에 한층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여영래 대기자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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