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소각폐열, 노원구 지역난방 열원 활용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2.12.12 13:27
의정부의 자원회수시설에서 발생하는 소각폐열이 서울 노원구 지역난방 열원으로 공급된다.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자원회수시설에서 발생하는 소각폐열을 서울시 노원구 일원의 지역난방 열원으로 공급하는 시설공사가 준공돼 지난 5일 의정부시 자원회수시설에서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 빈미선 의정부시시의회 의장을 비롯 서울시와 SH공사 관계자들이 참석, 공사추진에 따른 그간의 노고에 대해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 85억원이 투자된 이번 사업은 지난 8월 1일 착공해 4개월간의 공사 끝에 11월 30일부터 열 공급을 개시했다. 시행사인 한불디에이치에스(유)는 향후 15년간 운영후 의정부시 등에 시설물을 인계하게 된다.  의정부시는 사업 운영에 따라 매년 약 10억원이상의 수입을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MRG(최소 운영 수입보장 제도)조항이 없어 안정적인 지방재정 확충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그간 소각열을 이용한 발전뿐만 아니라 발전 후 버려지는 소각폐열을 다시 지역난방 열원으로 재 활용하게 됨으로써 에너지절약과 온실가스 저감에 크게 기여하고 새로운 세외수입원을 창출 했다는점에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바이오가스 등 폐자원 에너지화 정책을 적극 추진해 에너지 절약 과 온실가스 저감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정훈 기자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