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서 ‘세계 원자력 전시회’ 개최...최초 민간원자력 전시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4.10.10 17:38

[에너지경제] 세계 최초 민간원자력 전시회인 ‘세계원자력전시회(WNE, WORLD NUCLEAR EXHIBITION)’가 오는 14~16일 사흘간 파리 르 부르제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프랑스 원자력수출산업협회(AIFEN)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앞으로 2년마다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핵연료 사이클로부터 핵폐기물의 관리까지, 부품, 운용, 안전, 방사능 방호, 폐로, 로봇공학, 교육훈련, 의료분야 응용 등 산업 전반을 포괄한 500개 이상의 출품업체들이 참가한다.

특히 ALSTOM, AREVA, 등 주요 프랑스 원자력 관련 기업을 비롯해 세계적인 기업들이 다수 참가해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며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미주와 러시아 등 7000여명의 기술전문가들이 참관할 예정이다.

아울러 원자로 운용, 연료 사이클, 미래 기술, 폐로와 핵폐기물 처리, 교육훈련 및 의료분야 응용을 주제로 5개의 원탁회의가 개최된다. 또 전시회와 병행해 다양한 국제적 전문행사와 원자력시설 방문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세계 원자력 전시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고부가가치 산업계의 전문가들이 모여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파트너십을 맺고, 새로운 공급처를 찾고, 수출 활로를 개발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전세계 430개 원자력발전소 가동 중, 2025년까지 원자력 발전능력을 50% 증가시킬 새로운 원자력발전소의 건설과 수명 연장, 안전 개선, 핵연료 가공, 핵폐기물 저장, 수명이 다한 원자력발전소 해체 등의 이슈들이 세계원자력전시회(WNE)의 발전 잠재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양세훈 기자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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