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개발한 '원격조종 앱 블루링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5.01.04 14:56

2.0버전 2012년 세계 최초 개발, 새버전부터 스마트 시계로도 원격조종 가능, 국내 도입 검토

▲ 현대차 '블루링크 앱'

[에너지경제 조성준 기자] 현대차가 2012년 첫 선을 보인 세계 최초 자동차 원격제어 시스템 스마트폰 앱 ’블루링크’는 현재 2.0버전까지 출시됐다.

현대차는 오는 6일(현지시각) 미국에서 개최되는 ‘2015 국제소비자 가전 전시회(CES)’에서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 워치에서도 사용 가능한 새 버전을 소개한다.

사용 방법은 스마트 기기에 앱을 깔고 사용자 등록하면 음성 명령으로 차량 위치를 찾고 시동을 걸거나 끌 수 있다.

또한 문을 잠그거나 전조등과 썬루프 제어, 긴급출동 서비스 요청까지 가능하다.

특히 시동 시 실내 온도를 설정하는 기능은 여름·겨울철에 유용하며, 2.0버전은 현재 국내에서 안드로이드폰, 아이폰으로 사용 가능하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CES에서 공개될 차세대 블루링크는 곧 시기를 검토해 국내 출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다만 애플워치, 삼성 갤럭시 기어는 안드로이드 OS가 아니므로 사용할 수 없고 요금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앱 평가 댓글을 살펴 보면 다양한 OS에서 사용할 수 있기를 바라거나 연회비 12만원이 비싸다는 소비자 의견이 많아 개선사항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블루링크 적용 모델은 버전 2.0의 경우 2012년 이후 출시된 쏘나타, 그랜져, 에쿠스 등 중대형 승용차 및 싼타페 DM 등이며, 대형트럭 트라고 2013년형 역시 적용됐다.

스마트 워치 작동이 가능한 차세대 블루링크는 동일 차종 2015년형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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