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요 중심 거래…전세물건 품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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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매가격 변동 상하위 5개 지역(자료=부동산써브) |
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1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2%를 기록, 4주 연속 오름세가 이어졌다. 전세가격도 물건 품귀현상이 계속돼 변동률 0.05%를 기록했다.
매매가격은 구별로 양천구(0.07%), 강남구(0.05%), 송파구(0.04%), 서대문구·관악구(0.02%)에서 올랐고 광진구(-0.02%)에서 하락했다.
양천구는 신정동 일대 목동신시가지 단지를 중심으로 올랐다. 부동산3법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관망세를 보이던 매수자들이 움직이면서 매매가가 상승했다.
저렴한 매물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호가도 덩달아 올랐다.
소형이 많은 11~14단지를 중심으로 매수문의가 많았고, 신정동 목동신시가지 13단지 94㎡가 1000만원 오른 5억4500만~6억원, 목동신시가지 14단지 91㎡는 500만원 오른 5억3500만~6억원에 가격대가 형성돼 있다.
강남구는 개포동 및 대치동 일대가 상승했다. 개포동은 비교적 시세가 저렴한 대치와 대청으로 신혼부부 등 실수요 문의가 많았다. 대치동은 부동산3법 통과 이후 호가를 중심으로 올랐고, 현재 간간히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개포동 대청 59㎡가 1000만원 오른 3억9500만~4억4500만원, 대치동 한보미도맨션2차 112㎡는 3000만원 오른 10억3000만~11억원이다.
송파구는 가락동 가락시영이 소폭 올랐다. 취득세 절세를 위해 관리처분인가 이전에 거래하려는 매수자들의 문의가 많았다.
저렴한 매물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나 호가 상승세가 크진 않다. 가락동 가락시영 34㎡가 500만원 오른 4억3500만~4억5000만원이다.
서대문구는 냉천동 일대가 상승했다. 학군 여건이 좋고 도심권 접근성이 편리한 지역으로, 중소형은 급매물이 모두 정리되면서 호가가 올랐다.
전세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매매로 돌아선 수요가 늘었으나 현재 매물이 귀해 거래는 다소 주춤하다. 냉천동 돈의문센트레빌 80㎡가 1000만원 오른 4억1000만~4억6000만원이다.
광진구는 자양동 일대 주상복합 단지가 하락했다. 광진트라팰리스는 고가·대형 면적으로 이뤄진 단지로 매수세가 거의 없어 매매가가 큰 폭으로 내렸다.
자양동 광진트라팰리스 194㎡가 5000만원 내린 10억~15억원이다.
전세가격은 구별로 강남구(0.13%), 서대문구(0.09%), 송파구·관악구·양천구(0.08%)에서 올랐고 영등포구(-0.04%)에서 하락했다.
강남구는 대부분 지역에서 전세물건 부족을 보이며 전세가 상승이 이어졌다. 대치동 일대는 겨울방학 학군수요로 전세물건이 나오면 바로 계약으로 이어지고 있다. 삼성동, 수서동, 일원동 등도 전세물건이 귀해 물건이 나오는대로 바로 소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서대문구는 냉천동 및 합동 일대 전세가가 올랐다. 학군여건이 좋고 지하철 등 교통 여건이 좋은데다 물량이 부족해 전세가가 오르고 있다.
비교적 전세가가 저렴하고 환경이 쾌적한 홍제동 일대도 전세물건 부족으로 전세가가 상승세다.
관악구는 봉천동 일대 전세가가 상승했다. 특히 까치산공원과 접하고 있는 관악푸르지오는 지역 내에서 선호도가 높은 단지로 세입자 문의가 많다. 저층이나 대출이 많은 물건 정도만 남아있다.
영등포구는 당산동 일대 재건축 단지가 내렸다. 합동 재건축 추진 중인 상아와 현대는 현재 사업시행인가 신청 상태로 빠르면 올 하반기 관리처분인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세를 찾는 세입자 문의가 없다.
그런가 하면,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매매시장도 소폭 상승세가 이어졌다. 신도시가 보합을 기록했으나 경기·인천이 0.01% 상승하며, 3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세는 경기(0.03%), 인천(0.04%), 신도시(0.02%) 모두 상승세가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