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비 공동CCTV 택배 버스시간까지, "내손안에 있소이다~"

송찬영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5.06.1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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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_애플리케이션_앱_사진2

▲구로구가 자체 공동주택 모바일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아파트 관리비, 공동 CCTV 확인 등 지역 주민들이 꼭 필요로하는 정보들을 담고 있다.



[에너지경제 송찬영 기자] 관리비 조회, 공동 CCCTV 확인, 택배조회, 버스 도착시간 그리고 지역 대표를 뽑는 전자투표까지 할 수 있는 모바일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됐다. 그것도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이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의해다.

구로구(구청장 이성)지난 3월부터 공동주택 모바일애플리케이션 구축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관내 116개 모든 공동주택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 이 사업에 15일 현재 70개 공동주택이 참여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실생활에 필요한 각종 정보 뿐만아니라 민주주의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투표 참여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실제 구로동 소재 216세대의 우리유앤미아파트와 오류동 소재 218세대의 라인아파트가 지난달 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동 대표 선거를 치렀다. 우리유앤미아파트는 61%, 라인아파트는 59%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과거 20% 투표율 참여율을 생각할 때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

투표율의 대폭 상승으로 지역 대표성 시비가 사라지고 아파트의 경우 관리 투명성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우리유앤미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이전 회장인 소진곤씨(61)는 "아파트 모바일 앱 덕분에 많은 주민들의 참여와 소통이 가능해져 의사결정의 소모적인 갈등이 사라지게 됐다"고 말했다. 애플리케이션 구입비용은 세대당 600원으로 구가 총 운용비의 80~90%를 지원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공동주택 모바일애플리케이션으로 아파트 관리의 많은 문제가 해결됐다"며 "앞으로도 공동주택 거주자들의 편의와 공동체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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