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최영운 기자] 그리스의 투표 결과에 대해 유럽의회 제2의 교섭단체인 사회당 그룹의 지아니 피텔라 대표는 5일(현지시간) 그리스 정부와 국제 채권단을 상대로 구제금융 협상을 재개할 것을 촉구했다.
피텔라 대표는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채권단의 제안이 부결된 것으로 전해진 후 "우리는 그리스 국민의 의지를 존중하며 분명한 국민투표 결과에 유의한다"고 말하고 이 협상에 유럽연합(EU)의 장래가 달려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리스 정부가 책임 있는 자세로 협상장에 돌아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고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협상이 다시 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