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준 차관 "청년창업에 대출보다 투자환경 조성돼야"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5.07.29 16:47

‘창업 멘토’ 창조경제원정대, 29일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서 강연

▲29일 오전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창조경제 원정대’ 강연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이석준 차관(왼쪽서 두번째)을 비롯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대표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했다. 이 행사는 다음 달 1일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청년창업 계기와 위기 극복, 강점 개발 등을 주제로 강연회가 이어진다. 사진=연합뉴스

[에너지경제 여영래기자] “청년창업자들이 초창기 위기에 쉽게 쓰러지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대출보다는 투자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

미래창조과학부 이석준 차관이 29일 오전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창조경제 원정대강연에서 강조한 말이다.

이 차관은 또 과거 창업 투자에 대한 인식이나 멘토가 거의 없던 시절 홀로 창업에 나선 도전자들이 신용불량자가 된 사례가 많았다고도 했다.

그는 이제는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 없는 환경에 놓여 있다면서 다행인 것은 과거에 비해 멘토들이 많이 있고, 투자와 정부의 창업 기반 지원이 활성화되는 등 새로운 것을 빨리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이 구현됐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은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을 스톱할 뻔 한 이야기라는 주제로 이 차관 외에도 모바일 농··축산물 직거래서비스 업체인 ()부지런의 박동일 대표, 의료기기 벤처기업 힐세리온의 류정원 대표 등이 강연자로 나서 창업 초기에 겪은 실패담과 극복 과정을 담담하게 술회했다.

창조경제 원정대지난 28일 제주를 시작으로 다음 달 1일까지 광주·전북(29), 부산(30), 충남(31), 강원(81) 5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아 각각 청년창업 계기와 위기 극복, 성공을 위한 특별한 요소, 청년창업을 앞으로 더 강하게 만드는 것들을 주제로 강연과 토크쇼가 이어 진다.

강연은 스타트업 대표들의 재능 기부 형식으로 운영되며, 이 차관은 역시 휴가를 이용해 강연 일정을 소화한다.



 

 

여영래 기자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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