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톤자전거 "톈진항 폭발 사고 영향 없어" 발표

㈜알톤스포츠 텐진 생산기지 업무정상

▲중국 톈진에 위치한 ㈜알톤스포츠의 생산기지

[에너지경제 유재형 기자] 자전거 전문기업 ㈜알톤스포츠(대표이사 김신성)가 지난 8월 12일 발생한 톈진항 폭발 사고 이후 텐진공장 업무차질을 우려하는 문의전화가 쇄도하자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모든 업무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알톤 측은 국내 자전거 업체 중 유일하게 자체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알톤스포츠의 톈진 생산기지는 직간접적인 피해 범위 밖에 있어 안전하다고 밝혔다.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물류 업무가 주로 톈진항에서 이루어지고 있지만, 수출입이 가능한 콘테이너 야드 20여 개 중 13개 콘테이너 야드에서 정상적으로 상하역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어 물류에도 차질이 없다"고 현지 관계자의 전언을 소개했다.

복구 작업도 빠르게 진행돼 "나머지 7곳도 조기 수습될 것으로 보이며, 일시적으로 화물이 몰려 통상 일정보다 약간 늦어지는 경우가 있으나 톈진항 모든 부두에서 통관 및 검역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곧 사고 이전과 같은 속도로 정상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복구 작업이 늦어지더라도, 톈진항 주변의 연태항이나 위해항을 통해 평택항으로 수입이 가능하도록 대비 조치를 마쳤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