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쏘카와 전략적 제휴 조인식 가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5.09.09 17:30

신한카드, 쏘카와 전략적 제휴 조인식 가져

▲신한카드와 쏘카는 9일 서울 명동 신한카드 본사에서 위성호 사장(오른쪽에서 세번째)과 김지만 대표(오른쪽에서 네번째)가 참석한 가운데 핀테크 및 리스(Lease) 분야에 대한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사진제공=신한카드>

[에너지경제신문 정다혜기자] 신한카드와 쏘카는 9일 서울 명동 신한카드 본사에서 핀테크 및 리스(Lease) 분야에 대한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기존 신한카드의 모바일 플랫폼 Alliance에 참여하는 한편 공유경제 분야의 O2O(Online to Offline) 활성화를 위해 공동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양사는 쏘카 운영차량 도입과정에서 신한카드 자동차 리스 프로그램 이용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신한 앱카드와 쏘카앱을 이른바 ‘앱to앱’ 방식으로 서비스를 연동하여 고객들의 간편결제를 추진하고 신한카드의 자사PG망을 활용하여 안전하게 자동 결제하는 시스템에 대한 협의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신한카드는 쏘카의 전체 이용고객 중 94%에 달하는 20~30대 고객층 대상 차별화되고 편리한 서비스 제공과 함께 빠르게 성장 중인 공유 경제 및 O2O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다양한 모바일 마케팅이 가능해졌다.

쏘카 역시 370만에 달하는 신한앱카드 고객들 대상으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으며 신한 자동차 리스 프로그램을 통해 안정적 차량공급이 가능해지는 효과를 얻게 됐다.

또한 대규모 핀테크 인프라를 가진 신한카드가 대표적 카셰어링 업체인 쏘카와 함께 공유경제라는 생태계를 키워나가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관련 업계와 스타트업들이 주목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공유경제 생태계와 고객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핀테크 비즈니스 고도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날 쏘카 김지만 사장은 "공유경제 생태계 확산이라는 취지에서 이번 신한카드와의 제휴는 다양한 스타트업 기업들이 새로운 분야에서 협업하는 벤치마킹 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또한 신한카드 위성호 사장은 "모바일 시대에서는 플랫폼 경쟁력이 가장 중요하며 그 플랫폼안에 공유경제 비즈니스 모델이 포함돼야 2030세대를 흡수할 수 있다"면서 "신한카드가 구축하는 모바일 플랫폼 Alliance 구상은 단순히 비즈니스 모델을 떠나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핀테크와 공유경제 생태계를 키워나가는 일련의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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