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동 휴먼터치빌' 관리비 전국서 가장 비싸

정민지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5.09.11 10:21

▲역삼 휴먼터치빌

‘휴먼터치빌’ 아파트 관리비 가장 비싸… 두번째 비싼 곳은?

[에너지경제신문 정민지 기자] 서울 강남구 역삼동 휴먼터치빌은 전국에서 공용관리비가 가장 비싼 아파트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노근 의원(새누리당)이 한국감정원으로부터 받은 전국 아파트 관리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에서 공용관리비가 가장 비싼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휴먼터치빌로 나타났다.

역삼동 휴먼터치빌 아파트는 3.3㎡당 1만7874원으로 전국 아파트 공용관리비 평균인 3.3㎡당 2898원에 비해 6배나 높다. 역삼동 휴먼터치빌은 18층짜리 1개동 아파트로 37㎡와 52㎡ 160가구가 살고 있다.

공용관리비가 두번째로 비싼 곳은 광주 광산구 운남동 운남주공5단지로 전국 평균의 4배 수준인 3.3㎡당 1만1532만원이다. 아파트 관리비는 대단지일수록 낮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광주 운남주공5단지는 전체 14개 동, 1106가구의 대단지인데도 상대적으로 관리비가 높다.

아파트 관리비는 공용관리비와 개별사용료, 장기수선충당금 등으로 구성되며 공용관리비는 다시 일반관리비·수선유지비·청소비·경비비 등, 개별사용료는 난방비·전기료·급탕비 등으로 나뉜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경동제이드 아파트는 3.3㎡당 1만1409원로 세번째로 비쌌다.

감정원 조사 결과 전국 공용관리비 상위 10위 아파트는 서울이 5곳으로 가장 많고 충남이 3곳, 부산과 광주광역시가 각각 1곳씩이다. 서울의 공용관리비는 전국 평균보다 522원 비싼 3.3㎡당 3천420원이다.

이노근 의원은 "아파트 관리비가 단지별로 극심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관리비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예비 입주자의 선택권을 넓혀야 한다"고 말했다.


정민지 기자 minz@ekn.kr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