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3일간 여수 엑스포…ICT 접목 통해 전통시장 미래상 제시
[에너지경제신문 여영래기자] 중소기업청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국내 최대행사로 평가받고 있는 ‘2015 전국우수시장박람회’를 오는 23일부터 3일간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우수시장박람회는 관람 인원만 16여만 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 대표 행사다.
올해는 ‘젊음의 도전, 변화와 미래’를 주제로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청년상인 중심의 특성화 시장 등을 중심으로 전통시장의 미래상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 1398개 전통시장 중 엄선된 90개 시장과 팔도 먹거리 24개 시장 등 총 114개 시장과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게 된다.
전통시장은 특성화시장, 우수상품, 청년상인 등 분야별로 전시부스를 운영하며, ICT와 접목된 체험형 미래관 등을 설치해 미래시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개막식에는 국무총리, 중소기업청장 등 정부관계자가 참석해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자와 시장상인, 우수시장에 대한 정부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밖에 전국상인 씨름대회와 가수왕 선발대회, 우리시장 뽐내기 행사 등 부대행사가 곁들여지고, KBS 6시 내고향 공개녹화방송이 현지에서 진행되는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http://www.2015exposemas.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 전통시장에서 성공 창업의 꿈을 이룬 청년상인의 이야기와 창업아이템을 소개하고, 특성화된 전통시장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청년층의 전통시장내 창업이 활성화되고, 특성화된 모습으로 변화할 전통시장의 미래상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