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N] 새로운 블루오션 스마트 헬스케어서비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5.12.06 09:17
알리안츠생명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올라잇 코치’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정다혜기자] 우리나라는 고령화가 빨라지면서 노인성 질환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민의 의료비 지출 또한 늘어나는 추세다.

3일 보험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 8명 중 1명의 노인이 전체 의료비의 3분의 1 이상을 지출하고 있으며 2050년에는 노인인구가 전체의 3분의 1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노인 10명 중 9명 이상이 한 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으며, 특히 복합만성질환 노인환자의 증가로 노후 의료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2012년 국민의료비 규모는 GDP대비 7.6%로 지난 12년간 상승폭은 OECD 평균(1.6%포인트)보다 2배 높은 3.2%포인트를 나타냈다.

보험연구원은 노인과 만성질환자의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헬스케어서비스의 활용으로 국민의료비 절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령화에 따라 만성적인 질환 발병이 잦아지고 신체 및 인지적 기능 저하로 인해 타인의 돌봄을 받아야 하는 의존적인 상태가 도래하게 되므로 이에 대한 케어서비스가 요구된다는 것이다.

보험연구원은 "헬스케어서비스 트렌드를 고려할 때, 규제·제도 정비, 공급자 간 협력, 소비자 참여 확대 등을 통해 국내 헬스케어서비스 시장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 스마트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사로 알리안츠생명을 꼽을 수 있다. 지난 7월부터 글로벌 모바일 헬스케어 기술회사 눔(Noom Inc. 대표 정세주)과 함께 개발한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올라잇 코치(AllRight Coach)’를 올라잇 보험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1년 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기존에도 비흡연자 혹은 혈압이나 체격조건 등이 양호한 사람에게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건강체(우량체) 할인 혜택은 있었지만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통해 측정된 기록을 바탕으로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혜택은 국내 보험업계에서 처음이다.

알리안츠생명은 "알리안츠생명의 온라인보험 브랜드 올라잇은 고객들이 적극적으로 자신의 건강을 관리, 개선하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면서 "올라잇 페이백을 통해 국내 보험회사로는 처음으로 고객들의 건강한 행동 실천에 대해 직접 보상을 하는 서비스를 구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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