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대성산업 장남 김정한의 라파바이오, '퇴직자 임금체불로 기소' 충격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5.12.09 16:02

오는 17일, 김정한 대표에 대한 2차 공판예정











국내 굴지의 에너지 전문 기업으로써 항상 재계 순위 50위권에 속해 있던 대성산업. 특히 창업주 故 김수근 명예회장은 국민들에게 존경받는 기업인이었는데요. 그의 손자이자 전 대성산업 사장인 김정한 라파바이오 대표가 경영 부진에도 모자라 퇴직자 임금체불 혐의로 송사에 휘말려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지난 4월 대성산업 사장직에서 물러나 임플란트 생산·유통업체인 라파바이오 경영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당시만 해도 라파바이오는 임플란트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성장성이 기대되는 회사였습니다. 그러나 무리하게 사세를 확장하여 부실을 키운 탓에 성장은커녕 경영난만 악화되고 있는 현황입니다.

게다가 김정한 대표는 대성산업 입사 당시 초고속 승진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기대 이하의 경영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회사가 경영난에 시달리는 와중에도 자신들의 배만은 불리려 했던 재벌가의 모습은 논란을 불러오기 충분했죠. 이번 임금체불 소송 건이 더욱 비난을 받는 이유입니다.

연속되는 논란과 경영난으로 기업 가치까지 훼손시키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끊이질 않는 지금, 사업을 정상궤도로 회복하고 직원들의 신뢰까지 되돌릴 수 있을지 주목되는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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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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