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스프리, 상상력이 현실이 되는 loT 플랫폼 ‘알루’ 정식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5.12.1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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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이경화 기자] 사물인터넷 플랫폼 스타트업 크레스프리가 14일 사물인터넷 플랫폼 ‘알루(ALOOH)’를 정식 오픈한다.

알루는 사물인터넷 환경을 만들거나 제품을 제작해야 하는 기업이나 개인들에게 최적화된 사물인터넷 플랫폼이다. 알루는 사물인터넷이 필요한 기업에게 사물인터넷 제품을 만들 수 있게끔 A부터 Z까지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권진만 크레스프리 대표는 알루 플랫폼을 오픈한 이유에 대해 "샤오미 체중계와 유사한 체지방체중계 같은 사물인터넷 제품을 직접 개발 해본 결과, 알루와 같은 플랫폼이 있으면 기업들이나 개인들이 제품 개발에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보다 빠르게 제품을 양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크레스프리는 이번에 알루를 정식 오픈 하기 전 모 대기업 공장에 ‘스마트 팩토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알루로 생산 설비의 이상 징후를 미리 감지해 관리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있으며 향후에는 제품 검수 및 생산 환경에 대한 모니터링에도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사물인터넷 피부측정기를 개발하는 기업과도 협력해 기존 제품 개발·양산대비 출시 기간 및 개발 비용을 절반 정도로 줄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사물인터넷 시대가 되면서 여러 기업에서 사물인터넷 기능을 이용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으며 현재 알루는 한국에서 이에 응답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플랫폼이라는 것이 크레스프리 측의 설명이다.

알루가 차별적인 사물인터넷 플랫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이유는 사물 인터넷 제품 개발을 위해 대부분의 요소 기술을 모두 플랫폼에 내재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알루 스노우(ALOOH SNOW)’란 하드웨어 개발 보드를 직접 제공해 원하는 제품 스펙에 따라 각종 센서를 부착하여 간단히 시제품화 할 수 있다. 그 후 보드의 코어만 가지고 제품 양산에 바로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다른 하드웨어 보드와 달리 오디오와 카메라 기능도 기본적으로 지원한다. 최근에는 엔트리의 블록코딩을 베타 기능으로 지원을 시작하여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프로그래밍·사물인터넷 교육에도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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