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가 5G 단말기가 첫 출시된 아이폰12 가입자를 끌어 모으기 위해 눈길을 끌만한 혜택을 앞다투어 내놓으며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사들은 아이폰12가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인 만큼, 그동안 LTE(4세대)에 머물러 있던 아이폰 매니아들이 대거 5G로 이동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통3사 "아이폰12 고객 잡아라"…1020 위한 혜택 ‘풍성’
SK텔레콤은 1020 고객이 선호하는 액세서리, 게임, 뷰티 아이템 위주로 이달부터 T 데이 제휴처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T 데이는 달력에 T자 모양으로 나타나는 날짜에 파격적인 T멤버십 할인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이다. 이달에는 △11번가 아이폰 액세서리 50% 할인(최대 1만원)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게임 아이템, 기프티콘 추첨증정 △랄라블라 5000원 할인 쿠폰 △T맵택시 20% 할인(최대 할인 3000원, 1인 3회)등이 예정돼 있다.
KT의 경우 넷플릭스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5G 요금제 혜택을 내놨다. ‘슈퍼플랜 베이직 초이스’에 가입할 경우 ‘넷플릭스 초이스’를 선택하면 월정액 9500원의 ‘넷플릭스 베이직’ 상품을 제공한다. 슈퍼플랜 스페셜 초이스(11만원) 요금제에서는 넷플릭스 베이식과 ‘시즌 초이스’를, 슈퍼플랜 프리미엄 초이스(13만원)에서는 월정액 1만2000원의 ‘넷플릭스 스탠다드’와 ‘시즌 초이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도 넷플릭스 혜택을 제공한다. U+5G 요금제 중 ‘5G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5000원)’ 요금제에 가입하고 넷플릭스 팩을 이용하면 넷플릭스 베이식과 아프리카TV 퀵뷰(6개월) 등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무료로 볼 수 있다. 이는 애플 워치와 아이패드 등 애플의 세컨디바이스에서도 2회선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그밖에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 △24개월간 신한/우리 제휴카드 더블할인 84만원(전월 사용실적 30만원) △포인트파크 제휴사 포인트 할부금 할인 5만원 등을 할인 받을 수 있다.
◇ 5G 대신 LTE로 가나…자급제폰 인기에 알뜰폰 기대감 ‘쑥’
아이폰12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은 알뜰폰 업계도 커진 분위기다. 실제 아이폰12 시리즈의 자급제 단말은 앞서 쿠팡과 11번가, 위메프 등 이커머스에서 진행한 사전예약에서 10분 이내에 모두 ‘완판’됐다.
알뜰폰업계 관계자는 "고가의 프리미엄폰을 쓰면서 통신비는 최소화하려는 똑똑한 소비자들의 선택이 알뜰폰 가입으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고객의 혜택과 접근성을 높이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5G 품질 및 요금제에 대한 불만으로, 자급제 단말을 구매한 뒤 비교적 저렴한 알뜰폰 LTE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이 많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알뜰폰 파트너스사들의 요금제를 알리기 위해 ‘사과 요금제’를 내놓기도 했다. 사과 요금제는 LG유플러스의 알뜰폰 파트너스사인 큰사람, 인스코비, 여유텔레콤, 서경방송, 에넥스텔레콤, 아이즈비전, 에스원안심모바일, 미디어로그, LG헬로비전을 통해 기간한정 특별할인을 적용한 요금제다. 사과 요금제는 5G 요금제와 LTE 요금제 총 6종으로 구성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