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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포구 아파트 전경 |
서울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일대에서 아파트 전세 매물이 사라지고 있다.
1일 네이버 부동산에 따르면 마포구 아현동 3885가구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아파트 전세 물건은 4개다. 전체 1707가구의 도화동 현대홈타운 아파트 역시 전세 물건은 1개가 전부다. 또 용산구 이촌동 한가람 아파트(2036가구)도 전세 물건은 1개며, 성동구 행당대림 아파트(3040가구)도 전세 물건은 2건이다. 마용성 지역의 다른 단지들 전세 매물도 이와 비슷한 수준이다.
공덕역 인근 A 공인 관계자는 "전세는 미리 준비하는 경우도 있지만 갑자기 구하는 경우도 많다"면서 "현재 전세를 원하는 사람은 많은데 매물은 잠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전세 물건이 없다 보니 전셋값은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다.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1단지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9억5000만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됐다. 8월 21일 직전거래 최고가 8억5000만원과 1억원 차이가 난다.
용산구 이촌동 한가람아파트 84㎡도 지난달 9월 9억원에 거래됐다. 이는 7월 거래된 직전최고가 7억3000만원보다 1억7000만원 오른 가격이다.
성동구 금호동1가 벽산아파트 84㎡도 지난달 10일 7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9월 4일 6억5000만원보다 1억원 올랐다.
삼각지역 인근 B 공인중개사는 "매물 정보를 올려 놓지 않아도 문의전화가 온다"며 "집구하기 하늘의 별따기다 보니 세입자들이 여러 중개사무소에 전화를 걸어 남들보다 먼저 물건을 확보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전세 거래량 역시 줄고 있다. 10월 전세거래건수는 마포구 196건, 용산구 93건, 성동구 189건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마포구 543건, 용산구 278건, 성동구 424건의 거래가 이뤄졌는데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