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박경민 기자]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84㎡ 아파트값이 최고가를 갱신하고 있다. 덕양구에 3기 신도시 창릉이 들어서고 지하철 고양선 개통이 예정돼 집값이 크게 뛰는 상황에서 서울 전세난으로 인한 풍선효과까지 더해진 결과다.
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 고양시 덕양구 아파트값은 0.37% 상승했다. 고양시 평균 상승률 0.30%보다 0.07%포인트 높다. 경기도의 인기 지역인 수·용·성(수원·용인·성남)은 물론 광명·하남·남양주보다도 높다.
덕양구 아파트값은 이미 일산동구와 일산서구를 뛰어넘은 지 오래다. 지난해 1월에만 하더라도 일산동구와 일산서구, 덕양구의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각각 1368만6000원, 1277만9000원, 1322만6000원으로 일산동구가 고양시에서 아파트 가격이 가장 높았다. 그러나 올해 3월 덕양구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일산동구를 앞질렀고 최근에는 격차를 더 벌리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경제만랩’이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덕양구의 3.3㎡(평)당 평균 아파트값은 1532만원으로 고양시에서 가장 높았다. 일산동구는 1472만원, 일산서구는 1342만원이었다.
행신동의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실거주 목적 수요자들이 고양선 개통 호재로 미래투자 가치 보고 살러 온다"며 "서울과 인접한 데다 신설되는 교통편이 있어 매매수요가 꾸준하다 보니 아파트값도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덕양구 아파트 실거래가도 높아지고 있다. 지축동 지축역센트럴푸르지오 전용 84㎡는 최고가 9억200만원으로 11월 2일 실거래됐다. 같은 면적 삼송동 삼송2차아이파크 11월 2일 9억200만원에 최고가를 갱신했으며 향동동 호반베르디움은 10월 19일 최고가 9억원으로 매매됐다. 이어 덕은동 DMC리슈빌더포레스트 전용 84㎡도 10월 5일 8억4500만원에 최고가를 갱신했다. 이는 4개월 전 6월 12일 7억2250만원과 비교하면 1억원 넘게 올랐다.
덕양구는 창릉 신도시 사전청약 발표 이후 청약 대기자들이 몰리면서 전셋값이 급등했고, 오른 전셋값이 집값을 끌어올리는 상황이었다. 그러다 최근 새 임대차법 시행으로 비싼 전셋값을 견디지 못한 서울 세입자들의 매매수요까지 가세하면서 아파트값 상승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삼송역 인근 B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서울 전셋값이 급등을 일부 세입자들이 경기도 중저가 아파트를 매입하는 쪽으로 선회하면서 서울과 인접한 덕양구가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면서 "덕양구는 말만 경기도지 서울이라고 봐도 무관하다"고 말했다.
3기 신도시와 함께 덕양구가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교통편이 있다. 경전철 고양선은 약 14.5km 구간으로 고양시청에서 대곡역을 지나 새절역까지 이어진다. 대곡역은 복합환승센터가 예정돼있어 교통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또 수도권급행철도(GTX) 노선A가 대곡역을 지나 고양시를 관통한다. GTX 노선A는 GTX 3개 노선 가운데 유일하게 사업 시행이 확정됐다. 이를 이용하면 대곡역에서 삼성역까지 약 2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 고양시 덕양구 아파트값은 0.37% 상승했다. 고양시 평균 상승률 0.30%보다 0.07%포인트 높다. 경기도의 인기 지역인 수·용·성(수원·용인·성남)은 물론 광명·하남·남양주보다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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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덕양구를 지나는 교통 계획이다. 1번으로 연결된 노선이 (가칭)고양선이다. |
행신동의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실거주 목적 수요자들이 고양선 개통 호재로 미래투자 가치 보고 살러 온다"며 "서울과 인접한 데다 신설되는 교통편이 있어 매매수요가 꾸준하다 보니 아파트값도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덕양구 아파트 실거래가도 높아지고 있다. 지축동 지축역센트럴푸르지오 전용 84㎡는 최고가 9억200만원으로 11월 2일 실거래됐다. 같은 면적 삼송동 삼송2차아이파크 11월 2일 9억200만원에 최고가를 갱신했으며 향동동 호반베르디움은 10월 19일 최고가 9억원으로 매매됐다. 이어 덕은동 DMC리슈빌더포레스트 전용 84㎡도 10월 5일 8억4500만원에 최고가를 갱신했다. 이는 4개월 전 6월 12일 7억2250만원과 비교하면 1억원 넘게 올랐다.
덕양구는 창릉 신도시 사전청약 발표 이후 청약 대기자들이 몰리면서 전셋값이 급등했고, 오른 전셋값이 집값을 끌어올리는 상황이었다. 그러다 최근 새 임대차법 시행으로 비싼 전셋값을 견디지 못한 서울 세입자들의 매매수요까지 가세하면서 아파트값 상승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삼송역 인근 B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서울 전셋값이 급등을 일부 세입자들이 경기도 중저가 아파트를 매입하는 쪽으로 선회하면서 서울과 인접한 덕양구가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면서 "덕양구는 말만 경기도지 서울이라고 봐도 무관하다"고 말했다.
3기 신도시와 함께 덕양구가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교통편이 있다. 경전철 고양선은 약 14.5km 구간으로 고양시청에서 대곡역을 지나 새절역까지 이어진다. 대곡역은 복합환승센터가 예정돼있어 교통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또 수도권급행철도(GTX) 노선A가 대곡역을 지나 고양시를 관통한다. GTX 노선A는 GTX 3개 노선 가운데 유일하게 사업 시행이 확정됐다. 이를 이용하면 대곡역에서 삼성역까지 약 2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