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호날두 노쇼' 주최사가 위자료+입장료 절반 돌려줘야"

신유미 2020-11-20 17: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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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신유미 기자] 지난해 열린 방한 친선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출전하지 않아 벌어진 이른바 ‘호날두 노쇼(No Show)’ 사건을 두고 관중들이 행사 주최사를 상대로 제기한 민사 소송에서 법원이 재차 관중들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중앙지법 민사36단독 박현경 판사는 20일 티켓구매자 강모 씨 등이 친선전 주최사 더페스타 측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입장권 가격의 50%와 위자료 5만 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피고에게는 부득이한 사정이 없는 한 호날두의 경기 출전이라는 계약의 의무가 있다"고 판단했다.

앞서 호날두는 지난해 7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유벤투스 친선전에 뛰기로 했으나 출전하지 않았다.

경기 후 인터넷에서는 호날두가 한국 팬들을 우롱했다는 비난 글이 줄을 이었고 더페스타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도 잇따라 제기됐다.

인천지법도 지난 2월 관중 2명이 더페스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고, 더페스타는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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