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386명, 나흘연속 300명대…3차 유행 본격화

권혁기 2020-11-21 10:41:45

서울 156명-경기 93명-인천 22명-충남 21명-전남 19명-전북 14명 등

[에너지경제신문 권혁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6명을 기록했다. 나흘 연속 300명대다. 정부는 환자 발생 동향을 주시하면서 수도권 등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까지 열어두고 다각도의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6명 늘어 누적 3만403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전일(363명) 대비 23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386명은 지난 8월 27일(441명) 이후 86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이달 들어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124명→97명→75명→118명→125명→145명→89명→143명→126명→100명→146명→143명→191명→205명→208명→222명→230명→313명→343명→363명→386명 등으로, 지난 8일부터 2주 연속 세 자릿수를 이어갔다.

신규 확진자 386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61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코로나19 어제 386명 신규확진, 나흘 연속 300명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나흘 연속 300명대를 이어가고 있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세부적으로 지역발생 중 서울 154명, 경기 86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262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은 충남 19명, 전남 18명, 강원 14명, 전북 13명, 경남 11명, 경북 8명, 부산 7명, 광주 6명, 대전·울산·충북 각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수도권의 경우 전날 낮 12시까지 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대형 교원 임용고시학원(누적 32명),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학생모임(19명), 동대문구 고등학교(9명), 도봉구 종교시설 ‘청련사’(29명), 경기 안산시 수영장(17명), 인천 남동구 가족 및 지인(40명) 사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대거 나왔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충남 아산시 선문대학교(14명), 경남 창원시 친목모임(23명), 경남 하동군 중학교(26명), 전북 익산시 원광대병원(11명), 강원 철원군 장애인 요양원(40명), 광주 전남대병원(46명) 등이다.

이는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이 한창이던 8월 말 수준과 비슷한 상황으로, 8월 27일(441명)을 전후로 4일 연속(320명→441명→371명→323명) 300명 이상이 1차례 있었다.

그만큼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다는 방증이다. 기존 감염 사례에서 매일같이 확진자가 나오는 데다 학교나 학원, 종교시설, 각종 소모임 등을 고리로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발병이 연일 새로 발생하자 정부도 지난 2∼3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과 8월 2차 유행에 이어 ‘3차 유행’이 진행 중이라고 공식 확인한 상태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5명으로, 전일(43명) 대비 18명 줄었다.

해외유입 사례는 이달 내내 10∼30명대 사이를 오르내리다 지난 18∼19일(68명→50명) 크게 늘었고 이후로는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 25명 가운데 9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6명은 경기(7명), 서울·충남(각 2명), 대구·광주·강원·전북·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중대본에 따르면 미국이 12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일본 3명, 러시아·방글라데시·프랑스 각 2명, 미얀마·아랍에미리트·인도네시아·네덜란드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3명, 외국인이 12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56명, 경기 93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271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과 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50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5%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86명이 됐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02명 늘어 누적 2만6365명이며,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 282명 늘어 총 3535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289만6746건으로, 281만4998건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5만1345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2만3303건,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66%(2만3303명 중 386명)다. 직전일의 1.85%(1만9600명 중 363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05%(289만6746명 중 3만403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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