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 이틀 연속 최고가 랠리...2630선 마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0.11.27 18:14
코스피 이틀 연속 최고 기록 경신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이지현 기자] 코스피가 전날 세운 사상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7.54포인트(0.29%) 오른 2633.45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기록한 종가 기준 최고치(2625.91)를 하루 만에 다시 썼다. 다만 장중 고점은 2635.00으로 지난 25일 기록한 장중 최고치(2642.26)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이날 코스피는 2624.80에서 출발해 혼조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강세로 돌아섰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967억원, 76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견인했다. 외국인은 지난 5일부터 17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기관은 279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1.37%), 현대차(1.12%), 삼성전자(0.29%), 삼성SDI(0.18%) 등은 올랐다. 반면 LG화학(-0.74%), SK하이닉스(-0.60%), NAVER(-0.35%), 카카오(-0.27%) 등은 내렸다.

국내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원화 강세에 힘입어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1.03포인트(1.26%) 오른 885.56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52억원, 465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960억원어치를 팔았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6.84%), 씨젠(5.68%), 에코프로비엠(1.51%), 카카오게임즈(1.22%), 제넥신(1.05%), 셀트리온제약(0.96%), 알테오젠(0.61%), 케이엠더블유(0.14%) 등은 상승했다. 다만 에이치엘비(-1.28%), CJ ENM(-0.36%)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40원 내린 1103.2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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