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한라·대방건설, 비규제 양평·파주서 분양 대전

윤민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0.12.08 15:22
[에너지경제신문 윤민영 기자] 수도권 비규제지역 양평과 파주에서 이달 중견건설사 3곳이 분양을 진행한다. 대출규제가 덜하고 전매제한 기간도 6개월로 상대적으로 짧아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자들도 많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

▲왼쪽부터 다문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양평역 한라비발디, 파주 운정2차 대방노블랜드 조감도.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반도건설, 한라, 대방건설은 이달 경기도 양평과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분양을 진행한다.

반도건설은 이날 양평 ‘다문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740가구)’ 1순위 청약접수를 시작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9개동, 전용면적 59~84㎡ 740가구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70만원이다.

한라도 이달 중 ‘양평역 한라비발디(1602가구)’를 분양한다. 2개 단지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59~98㎡ 1602가구로 구성된다.

대방건설은 ‘파주 운정2차 대방노블랜드(515가구)’를 선보인다. 운정지구 A35블록에 전용면적 60~85㎡ 515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이들 단지는 수도권임에도 불구하고 조정대상지역 지정을 피했다. 따라서 전매제한이 6개월에 불과하고 주택담보대출인정비율(LTV) 한도도 70%다. 아울러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에 예치금 조건만 충족되면 누구나 1순위 청약 자격을 얻을 수 있으며 세대원도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규제지역에 비해 시세차익을 실현할 수 있는 기간이 짧아지면서 이들 아파트들도 높은 청약경쟁률이 예상된다.

앞서 지난 3일 여주에서 1순위 청약을 받은 ‘여주역 휴먼빌’의 경우는 550가구 모집에 1순위 청약 통장이 2560개가 몰리며 평균 4.8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청약 미달 사태가 심했던 양평군에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1순위에서 마감된 단지가 나오기도 했다. 지난 7월 분양했던 ‘양평휴먼빌센트럴시티’에서 1.4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들 지역에서는 전매제한이 풀린 분양권이 억대의 웃돈이 붙은 채로 시장에서 나오고 있다. 특히 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규제로 묶인 6·17 대책 이후 분양권 프리미엄의 상승세가 가팔라지기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분양한 ‘여주역 푸르지오 클라테르’ 전용 84㎡형은 분양가가 3억3000만원대였지만 전매제한이 풀린 지난 7월에 3억5500만원에 실거래 됐다. 이후 11월에는 최고 4억1288만원에 실거래 됐고 현재 호가는 4억6470만원까지 나와있다.

파주 운정신도시아이파크의 경우에는 지난해 1월 전매제한이 풀렸지만 올해 5월까지 매매 실거래가가 전용 84㎡형 기준 4억∼5억원대에 머물렀다. 그러나 7월 들어서는 7억1776만원에 분양권이 팔리 후 11에는 8억4500만원까지 실거래가가 올랐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조정대상지역에서 취득하는 분양권도 양도소득세 계산시 주택수에 포함되기 때문에 비규제 지역에 외지인 투자수요가 더욱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 수요가 늘면 집값이 상승하기 마련이므로 그 전에 청약에 참여하려는 해당 지역 수요자들의 문의도 많다"고 설명했다.

단지명 건설사 위치 총 
가구수
양평 다문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반도건설 양평군 다문리 213번지 일원 740가구
양평역 한라비발디 한라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 산 24-4번지 1602가구
파주 운정2차 방노블랜드 대방건설 파주시 다율동 운정지구 A35블록 515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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