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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연합 |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호 3번 이기흥 후보는 이날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 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총투표수 1974표 중 915표를 획득해 세 명의 경쟁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득표율은 46.4%다.
기호 4번 강신욱 후보가 507표(25.7%), 1번 이종걸 후보가 423표(21.4%), 2번 유준상 후보가 129표(6.5%)를 각각 받았다.
선거인단 2170명 중 1974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4년 전 선거 때(63.49%)보다 훨씬 높은 90.97%를 기록했다.
이 회장은 2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을 받고 체육회 업무에 곧바로 복귀한다. 그간 이 회장은 바뀐 체육회 정관에 따라 직무 정지 상태로 선거를 치렀다.
이 회장은 체육인 교육센터를 통한 지속적인 체육인 인성 교육을 다음 임기의 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또 체육 정책을 총괄할 총리실 산하 국가체육위원회 구성을 정부와 협의하고, 체육인들의 중지를 모아 대한올림픽위원회(KOC)와 체육회의 분리·통합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